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이사가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제주항공]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은 신한EZ손해보험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 편의 향상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12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신한EZ손해보험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월 신한EZ손해보험과 여행자보험 가입 절차를 개선한 제주항공은 이번 MOU를 통해 잠재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여행객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월부터 신한EZ손해보험과 함께 여행자보험 가입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항공권 예약절차에 여행자보험 구매기능을 추가하고 가입 단계 축소와 UI·UX 개선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2명 이상 함께 가입하면 보험료 5% 할인과 제주항공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도 홈페이지에서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제주항공과 신한EZ손해보험은 신규 서비스 ‘수수료 안심플러스’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항공권을 발권한 후 취소할 때 발생하는 취소 위약금을 최대 90%까지 보상한다. 특히 출발 1일전에 불가피하게 취소하는 경우도 포함돼 있어 고객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