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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제조업 해외 기술 인력 '우즈벡'서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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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 2025.05.14 18:51 ㅣ 수정 : 2025.05.14 18:51

14일 폴리텍-우즈벡 사마르칸트 직업기술훈련원 현판식 개최
국내 생산인구 감소‧제조업 인력난 해결 위한 인력 양성 나서
우즈벡 현지 교육 1년+한국 실무 교육 2년=제조업 핵심 인재
이철수 이사장, "K-TVET 모델의 글로벌 확산 선도하는 거점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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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기술훈련원 전경 [사진=고용노동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기능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철수, 이하 '폴리텍대학')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기술훈련원에 공동기술교육훈련센터(이하 '센터')를 설립하고, 한국형 직업기술교육(K-TVET)을 통한 고숙련 기술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생산인구 감소와 제조업 인력난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폴리텍대학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우즈벡 사마르칸트 직업기술훈련원에서 공동기술교육훈련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에는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과 에르가셰프 이스모일 타슈켄토비치 직업기술훈련원장, 사마르칸트 고용지청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향후 양국 간 인적자원 개발과 직업교육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센터 설립은 지난해 11월7일 체결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양 기관은 약 6개월간 긴밀히 협력하며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형 직업교육 모델 도입을 위한 거점 구축에 힘써왔다.

 

센터는 사마르칸트 직업기술훈련원이 시설과 장비 등을 제공하고, 폴리텍대학이 교과과정과 교재 개발, 교수진 역량 강화 등 교육프로그램을 맡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폴리텍대학은 '기술인력 양성', '현지 교육기관의 교육역량 강화', '국제기술교류 거점 기능 수행'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1년간 우즈벡 현지에서 한국어와 기초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이어서 2년간 폴리텍대학 학위과정으로 연계하는 '1+2과정'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청년들을 국내 제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센터는 한국형 직업기술교육(K-TVET) 모델의 글로벌 확산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생산인구 감소와 제조업 인력난 등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한 지속가능한 외국인 숙련 기술 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jypark@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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