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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삼성물산·그린생명과학·한화투자증권, 장 초반 급등…달바글로벌, 상장 첫날 70%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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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5.22 09:50 ㅣ 수정 : 2025.05.22 09:50

(특징주)셀리드·더바이오메드 등도 10%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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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삼성물산, 삼바 인적분할 수혜 기대에 급등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 발표에 따라 최대주주 삼성물산(028260)이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오전 9시 37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9200원(6.62%) 오른 14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물산우B(02826K)도 전장 대비 8400원(8.16%) 뛴 11만1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 CDMO 사업을 존속법인으로,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신설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에 편입하는 내용이다. 

 

이에 증권가에선 삼성물산의 지분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관련 보고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분할되면 삼성물산이 간접적으로 보유한 손자회사가 사실상 자회사로 구조가 전환돼 지배가치가 올라간다"고 진단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치가 일부 줄어들더라도 삼성바이오에피스 가치가 독립적으로 부각되며 삼성물산 자회사 가치 평가는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코로나19 재확산…진단·백신 관련주 이틀 연속 급등


 

태국 등 아시아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진단키트 및 백신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그린생명과학(114450)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660원(29.93%) 급등한 2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 이어 2거래일 상한가 행진이다.

 

셀리드(299660)(19.62%)와 진매트릭스(109820)(9.12%) 등도 백신 수요 증가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더바이오메드(214610)(16.87%)와 랩지노믹스(084650)(12.19%), 수젠텍(253840)(3.47%) 등 진단키드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방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태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약 3만3000명으로, 전주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중국과 홍콩 지역에서도 환자 증가세가 지속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 비트코인 11만 달러 돌파…가상화폐 테마주 일제히 강세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1만 달러를 돌파하며 가상자산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110원(2.69%) 오른 4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우(003535)도 150원(2.32%) 상승한 6620원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빗썸코리아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057680)도 전장 대비 19원(2.24%) 오른 86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다날(064260)(6.42%), 우리기술투자(041190)(3.12%) 등도 상승 거래 중이다.

 


■ 달바글로벌, 상장 첫날 70%대↑…비건 화장품 성장 기대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달바글로벌(483650)이 장 초반 7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달바글로벌은 공모가(6만6300원) 대비 4만8600원(73.30%) 뛴 11만4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엔 12만3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달바글로벌은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으로 대표되는 화장품 브랜드 ‘달바’를 보유한 K뷰티 기업으로, 1분기 기준 영업이익 296억원, 매출 1115억원을 기록했다.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45.6%에 달하며, 일본(22%)·러시아(29%)·북미·아세안 등으로 분산돼 있다.

 

일반 청약 경쟁률 1112대 1, 증거금 7조705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시장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6만6300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후 유통 물량도 380만 주로 제한적이라 단기 수급 여건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달바글로벌은 국내 화장품 관련주 흥행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IPO 과정에서부터 공모 청약에 참여하는 주주들에게 제공하는 주주 우대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boraa8996@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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