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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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통상협의 기대감에 조선株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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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간 통상 실무 협의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조선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 협력 강화 기대감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1만1500원(4.12%) 오른 2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9만5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HD현대미포(010620)는 전장 대비 9100원(5.24%) 오른 18만2600원에 거래 중이며, 역시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각 세진중공업(075580)(18.25%)과 HD현대마린엔진(071970)(8.53%), 삼성중공업(010140)(5.00%),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3.95%), 한화엔진(082740)(3.53%), 현대힘스(460930)(4.62%), HD현대중공업(329180)(2.39%), 한화오션(042660)(2.32%) 동반 상승 중이다.

 

장성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은 이날 미국에 도착해 미국 무역대표부 관계자 등과 제2차 기술협의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조선업 중심의 한·미 산업 협력과 관련해 관세 인하 및 면제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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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진단키트株 ‘불기둥’…태국發 코로나 재확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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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백신·진단키트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그린생명과학(114450)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506원(29.78%) 뛴 2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리드(299660)(16.25%)와 진매트릭스(109820)(4.31%), 압타바이오(293780)(2.63%) 등도 백신 수요 증가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더바이오메드(214610)(11.75%)와 수젠텍(253840)(10.62%), 랩지노믹스(084650)(5.47%) 등 진단키드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방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태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약 3만3000명으로, 전주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중국과 홍콩 지역에서도 환자 증가세가 지속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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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바이오사이언스, 화이자 상대 특허소송 승소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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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를 상대로 한 특허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세도 호재가 됐다.

 

같은 시간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2450원(6.03%) 오른 4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법원은 이날 SK바사의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PCV13)’이 화이자의 '프리베나13' 조성물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원심을 확정했다. 연구용 완제의약품 생산·공급 역시 특허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로 SK바사는 폐렴구균 백신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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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위성, UAE에 위성단말기 수출 소식에 1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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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위성(211270)이 아랍에미리트(UAE) 기업과 위성통신단말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AP위성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720원(14.55%) 오른 1만3540원을 나타내고 있다.

 

AP위성은 전일 장 마감 후 UAE 투라야 텔레커뮤니케이션과 약 51억8490만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의 8.8%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다.

 

이번 계약으로 중동 시장에서의 추가 수주 기대감이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