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SK하이닉스·미래에셋증권·압타머사이언스 ‘강세’…바이오비쥬,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5.20 10:02 ㅣ 수정 : 2025.05.20 10:02

(특징주) 미래에셋증권 ‘신고가’·압타머사이언스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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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SK하이닉스, 젠슨 황 ‘AI 생태계 확대’ 발언에 20만원 회복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20만원선을 회복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AI 인프라’ 발언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 56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6100원(3.06%) 오른 2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3% 넘게 하락했던 주가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젠슨 황은 전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에서 AI 생태계 확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상하이 연구개발(R&D)센터 설립 추진 소식을 알려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AI 서버 수요 증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등 고사양 메모리 수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빅테크의 AI 설비투자 불확실성 해소와 대중국 관세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 미래에셋증권, 장 초반 52주 신고가…‘호실적+주주환원’ 효과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실적 호조와 자사주 매입·소각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미래에셋증권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230원(1.80%) 오른 1만3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33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래에셋증권 우선주(006805)도 전장 대비 130원(2.37%) 뛴 5620원을 나타내고 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1% 증가한 258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 늘어난 3462억원, 매출은 3.6% 오른 6조526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법인 세전이익이 분기 최대인 1196억원을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해외주식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수수료 수익도 각각 1012억원, 784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증권가는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5.9% 상회했는데, 이는 해외주식 수수료와 WM 손익, 해외법인 손익 증가에 기인한다”며 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자사주 기업가치 제고계획에서 2030년까지 총 1억주 이상을 소각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를 실천 중에 있다. 주주환원률의 명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자사주 매입 시 소각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 압타머사이언스, 폐암 진단키트 인도 진출에 상한가 직행


 

압타머사이언스(291650)가 인도 시장에서 폐암 조기진단키트 상용화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압타머사이언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324원(29.94%) 뛴 1406원에 거래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날 인도 의료기기 제조 및 감염관리 전문기업 압피디 헬스케어와 폐암 조기진단 키트 ‘압토디텍트-렁’의 현지 생산 및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은 지난해 5월 양사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으로, 압타머사이언스는 회사의 진단키트를 이용한 폐암 진단기술 이전과 함께 진단시약 원료인 압타머 물질을 독점 공급한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진출이 남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진단 시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상용화 이후 발생하는 매출에 따라 로열티 수익도 기대된다.

 


코스닥 입성 바이오비쥬, 장 초반 140%대 급등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바이오비쥬(489460)가 장 초반 14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바이오비쥬는 공모가(9100원) 대비 1만2900원(141.76%) 급등한 2만2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 시점 장중 최고가는 2만6500원이다.

 

바이오비쥬는 2018년 설립된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신제품 개발 및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브랜드로는 ‘칸도럽’과 ‘아세나르트’, ‘코레나’ 등이 있으며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6억원과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일반청약 경쟁률은 1133.52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4조229억원이 몰렸다. 수요예측에서도 1094.25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9100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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