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하림·SAMG엔터 ‘52주 신고가’…이뮨온시아, 코스닥 입성 첫날 110%대 급등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5.19 10:53 ㅣ 수정 : 2025.05.19 10:58

(특징주)마니커·마니커에프앤지도 ‘강세’
금호타이어 7%대↓…넥센·한국 ‘반사이익’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하림·하림지주, 나란히 25주 신고가 


 

하림(136480)과 하림지주(003380)가 장 초반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림은 오전 10시 46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675원(22.24%) 급등한 3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3775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하림지주도 장중 798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재는 전장 대비 260원(3.69%) 오른 7300원에 거래 중이다.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인 브라질에서 사상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한 데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이 두 종목의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같은 이유에서 마니커(027740)(29.98%)은 상한가로 직행했고, 마니커에프앤지(195500)(16.64%)도 두자릿수 상승 거래 중이다.

 

앞서 브라질 농림축산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히우그란지두술주(州) 몬치네그루 지역 한 상업용 가금류 사육 시설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부는 브라질산 종란과 식용란, 초생추(병아리), 가금육 및 가금생산물에 대한 수입 금지를 공표했다.

 


■ SAMG엔터, ‘티니핑’ 인기에 5거래일 강세


 

SAMG엔터(419530)가 5거래일 강세를 이어가며 재차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SAMG엔터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3900원(6.24%) 오른 6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만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새로 썼다.

 

SAMG엔터 주가는 지난 13일 상승 전환해 16일까지 오름세를 지속 중이며, 4거래일간 누적 상승률은 65.13%다.

 

‘캐치! 티니핑’의 해외 시장 인기가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화 ‘사랑의 하츄핑’ 이후로 티니핑 지식재산권(IP) 인지도가 키즈에서 대중(매스) 브랜드로 확장되며 타깃 연령층이 높아졌고 대형 브랜드와의 협업이 많아지며 이익 기여도가 높은 라이선스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을 포함한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 본격적인 해외 확장이 시작되고 있고 추후 미국 진출도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코스닥 입성’ 이뮨온시아 첫날 110%대 강세


 

이뮨온시아(424870)가 코스닥 입성 첫날 100%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이뮨온시아는 공모가(3600원) 대비 4050원(112.50%) 치솟은 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8300원이다.

 

면역 항암제 개발 기업인 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합작 설립한 기업으로, 현재 유한양행의 자회사다.

 

지난달 22∼29일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3600원으로 확정했으며, 지난 7∼8일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913.24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으로 3조7563억원을 모았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여파로 7%대 급락


 

금호타이어(073240)가 광주공장 화재 여파로 장 초반 7% 넘게 급락 중이다.

 

같은 시간 금호타이어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350원(7.28%) 내린 446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때 4310원까지 내렸다.

 

반면 경쟁사인 넥센타이어(002350)(3.75%)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0.37%)은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11분쯤 최초 신고됐다. 불은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원인 불명의 불꽃이 튀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화재로 광주공장 2개 구역 중 서쪽 2공장의 50~60%가 소실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잠정 파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근로자 1명이 중상을 입었고, 소방관 2명도 부상을 당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광주공장 생산능력은 1600만 본으로 국내 공장 생산능력의 60%여서 연내 가동 재개가 어려울 경우 약 700만 본 규모의 판매 차질 발생이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6% 적은 3870억원으로 조정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6000원으로 내렸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