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5.27 09:23 ㅣ 수정 : 2025.05.27 09:23
김해 이어 두 번째 외국인중심영업점 주요 외국인 거주지역 지속 확대 추진
[사진=신한은행]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신한은행이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외국인 고객 특화점포 ‘독산동 외국인중심영업점’을 오픈했다.
2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외국인중심영업점은 계좌개설·해외송금 등 대면상담이 가능한 일반 영업점 창구 환경과 화상상담 기반 10개 외국어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디지털라운지’를 결합한 외국인 금융상담 특화점포다.
신한은행은 지역별 외국인 체류 규모 및 국적 분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으며, 서울 내 외국인 커뮤니티가 활발하지만 상대적으로 외국인 금융 접근성이 낮은 독산동을 두 번째 개점 지역으로 선정해 26일 영업점을 열었다.
영업점 운영시간은 외국인 거래고객의 이용환경을 고려해 대면상담 기반 영업점은 평일과 일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다. 화상상담 기반 디지털라운지는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이 매일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이용하고 신한만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요 외국인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중심영업점을 확대하고 고객관점에서 하나로 연결된 금융 솔루션을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4월 모바일 웹 채널을 전면 개편했으며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메뉴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 앱 접근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도 모바일 웹 상에서 원하는 언어로 입출금계좌 및 체크카드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