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금융권 최초 GPT 탑재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 제공

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5.12 10:55 ㅣ 수정 : 2025.05.12 10:55

10만여건 은행 업무지식 정비 및 최신 문서 반영
6월 중 고객 편의성 향상 위해 ‘AI 창구’ 탑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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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외부 생성형 인공지능(AI) GPT 모델을 탑재한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오픈했다.

 

1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고객 상담과 직원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으며 약 10만여건의 방대한 은행 업무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클라우드를 활용한 고성능 생성형 AI ‘GPT 모델’ 개발 관련 사항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고 시스템 개발을 진행했으며 지난 3월 금융보안원 보안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신한은행은 직원용 AI 업무비서 플랫폼 AI ONE에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도입했다. 은행 업무지식을 GPT모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비했으며, 매일 업데이트되는 최신 문서도 즉시 반영되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고객의 상담 요청에 맞춰 상품 내용·업무 규정·금융 정보 등을 질의 응답 방식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보다 전문적이고 빠른 고객 상담이 가능해진 것이다.

 

앞으로 신한은행은 직원용 플랫폼에 이어 고객이 직접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달 중 ‘AI 창구’에도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해 외국어 번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으로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도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문의는 AI가 해결하고 직원들은 고객 상담과 고난도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더욱 정확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디지털 기술을 내재화해 금융 서비스에 접목 시킴으로써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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