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친환경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 '속도'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4.21 16:57 ㅣ 수정 : 2025.04.21 16:57

바이오 기반 탄소섬유 개발에 한 발 다가가
지속가능경영 및 친환경 포트폴리오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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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HS효성첨단소재]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친환경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HS효성첨단소재는 21일 미국의 트릴리엄(Trillium Renewable Chemicals)이 식물성 원료로 만든 친환경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ACN)을 100% 바이오 기반 우주항공 등급 폴리아크릴로니트릴(PAN)로 중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트릴리엄은 HS효성첨단소재가 2022년부터 투자한 미국의 화학 기술 스타트업이다. 

 

이번 시험은 기존 석유계 프로필렌 원료가 아닌 트릴리엄의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로 고성능 탄소섬유를 생산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식물 기반 원료로 우주항공 등급 등의 고성능 탄소섬유를 생산하게 되면 기존 프로필렌 탄소섬유 대비 약 15~25%의 탄소 발자국 감축이 가능할 거란 결과가 도출됐다.

 

또한 이러한 바이오 기반 고성능 탄소섬유는 자동차, 항공, 에너지,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HS효성첨단소재의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HS효성첨단소재는 100% 바이오 기반 탄소섬유 상용화를 넘어, 당사가 사용하는 석유화학 소재 전반을 친환경·바이오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며 “친환경 첨단소재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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