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삼성증권이 선보인 트롯 뮤직비디오 ‘우상향 인생’이 공개 10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2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우상향 인생은 변동성 장세 속 투자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작사부터 음원 제작, 뮤직비디오 후반 작업까지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화제를 모았다. 삼성증권이 직접 가사를 쓰고, '트롯'과 '신나는 음악', '응원' 등 키워드를 기반으로 AI 작곡 툴을 활용해 음원을 제작했으며, 가수의 목소리까지 AI로 생성했다.

뮤직비디오는 실제 배우가 립싱크로 출연해 대형 스튜디오에서 실사 촬영을 진행했다. 파도와 물, 불꽃 등 다양한 영상 효과도 모두 AI 영상 제작 툴을 통해 구현했다. 배우와 배경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면이 AI 기술로 완성된 셈이다.

콘텐츠의 주요 시청층은 2030세대로 나타났다. 전체 조회수 중 약 77%가 MZ세대의 시청으로 집계돼 삼성증권의 브랜드 메시지가 젊은 세대에게 강하게 전달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향후 해당 뮤직비디오 기반의 쇼츠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음악을 매개로 긍정적인 투자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