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CXL 2.0 기반 DDR5 고객 인증 마무리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4.23 13:52 ㅣ 수정 : 2025.04.23 13:52

96GB 제품 고객 인증…서버 시스템에 적용 시 고객 비용 절감
“옵티멀 이노베이션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가치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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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XL 2.0 기반 D램 설루션 CMM(CXL Memory Module)-DDR5 제품 [사진 = SK하이닉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데이터센터 메모리 혁신 선도에 한발 더 다가섰다. 

 

SK하이닉스는 23일 CXL(Compute eXpress Link) 2.0 기반 D램 설루션 CMM(CXL Memory Module)-DDR5 96GB(기가바이트) 제품의 고객 인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CXL은 컴퓨팅 시스템 내 CPU, 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설루션이다. PCIe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고,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풀링(Pooling) 기능을 겸비했다.

 

서버 시스템에 이 제품을 적용하면 기존 DDR5 모듈 대비 용량이 50% 확장된다. 또 제품 자체의 대역폭도 30% 늘어나 초당 36GB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이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고객이 투입하는 총소유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96GB 제품 인증에 이어 128GB 제품도 다른 고객과 인증 절차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품은 10나노급 5세대(1b) 미세 공정을 적용한 32Gb(기가비트) DDR5 D램을 적용해 전성비가 높다. 해당 인증도 빠르게 마무리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제품을 시기적절하게 공급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강욱성 SK하이닉스 부사장(차세대상품기획 담당)은 "당사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확장에 한계가 있는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는 옵티멀 이노베이션(Optimal Innovation)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설루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들의 다양한 응용 요구에 부합하면서도 메모리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고객에게 최적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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