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車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서 친환경 기술력 선봬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4.23 14:05 ㅣ 수정 : 2025.04.23 14:16

전시 주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다양한 자동차 소재·부품 전시
고기능·저탄소 소재 중심 기술경쟁력으로 글로벌 환경 규제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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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회사 코오롱ENP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에 참가한다. [사진 = 코오롱인더스트리]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경쟁 무기인 친환경 기술력을 널리 알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3일 자회사 코오롱ENP와 함께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리더 현대차·기아에서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목표로 △협력사 ESG경영 우수사례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효율장비·기술 △사업장 안전장비 △정부 지원정책 등을 총망라해 전시하는 자리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ENP는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주제로 고기능성 저탄소 자동차 소재·부품을 소개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식물성 및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여러 가지 차량 인테리어 소재를 알린다. 전시 제품은 △바이오 기반 소재 △재생 플라스틱 기반 소재 △재활용 용이성 부품 3가지로 구성됐다. 

 

바이오 기반 소재는 콩, 옥수수 등 식물 유래 원료를 사용해 제조 단계부터 탄소 배출을 감축한 친환경 소재다. 재생 플라스틱 기반 소재는 폐플라스틱을 가공한 원료를 활용해 만든 자원 순환형 제품이다. 

 

재활용 용이성 부품은 단일 소재로 만들어진 자동차 내장 부품이다. 별도 분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파쇄를 통한 물리적 재활용이 편리하다. 특히 유럽 폐차규제(ELV)에서 요구하는 ‘신차 생산 시 폐차 기반 재생원료 의무 사용’ 기준에 부합하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알려졌다.

 

코오롱ENP는 해양 폐기물 및 산업 잔재를 원료로 활용한 산업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을 소개한다. 폐어망·폐로프·폐에어백 등을 이용한 소재를 포함해 바이오 원료 및 재생에너지를 접목한 생산 기술도 함께 선뵌다. 

 

양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제품 재활용성 향상 및 탄소 저감 성과를 전파하고 고객의 지속가능경영 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코오롱의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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