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지 기자 입력 : 2025.04.23 18:07 ㅣ 수정 : 2025.04.23 18:07
국내 AI·스타트업·벤처투자 관계자 다수 참여 엔비디아와 엠키스코어 최신 동향도 소개
젠슨 황 엔비디아 회장이 엔비디아 코리아 인셉션 밋업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과학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엔비디아 코리아 인셉션 밋업(NVIDIA Korea Inception Meetup)'이 23일 오후 2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마루 180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와 AI 솔루션 전문기업 엠키스코어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인셉션 밋업에는 국내 AI, 스타트업, 벤처투자업계 관계자가 다수 참여했다.
인셉션 밋업은 스타트업이 최첨단 기술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에게 벤처캐피탈(VC)과의 연결 기회 및 엠키스코어와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 자원에 대한 엑세스를 제공한다.
특히 인셉션 밋업에서는 최신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고 △인셉션 멤버 △스타트업 △파트너 △벤처캐피탈 등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회장의 소개 영상으로 막을 올린 인센셥 밋업은 첫 번째 순서로 이경한 엔비디아 부장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이경한 엔비디아 부장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이 부장은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은 전 세계 약 100개 국가에서 약 2만8000개에 달하는 스타트업들이 가입했고 한국에도 약 640개 회원사가 있다”며 “△AI △로보틱스 △건설 △게임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엔비디아의 엑셀러레이팅 지원은 △전문성 △기술 △벤처캐피탈 △마케팅 등 크게 4개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전문성 지원은 △엔비디아 스타트업 포털 접근 권한 제공 △엔비디아 DLI(Deep Learning Institute) △엔비디아 개발자 포럼 무제한 엑세스 등을 제공한다.
기술 지원 △엔비디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일부 제품 할인 △엔비디아 파트너사를 통한 클라우드 크레딧 지원 △인셉션 전용 월간 뉴스레터 제공 등이다.
이 부장은 “VC 지원은 인셉셥 캐피탈 커넥트 프로그램으로 투자자와 네트워킹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주고 있다”며 “마케팅 지원은 프로그램 디지털 배지, 소셜키트, 맞춤형 이벤트 에셋 등으로 스타트업에게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규 엠키스코어 이사가 자사의 AI 풀스택(Fullstack)을 기반한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이어 이상규 엠키스코어 이사가 자사의 AI 풀스택(Fullstack)을 기반한 솔루션에 대해 설명했다.
이 이사는 “엠키스코어는 AI 및 HPC 전문기업으로 AI 데이터센터 컨설팅부터 △인프라 구축 △AI 풀스택 구현 △성능 최적화 △운영 서비스 등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파트너사로서 자체 데이터센터(공랭, 냉랭)에 구축된 최신 GPU 서버를 활용해 테스트 및 사전 기능 검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는 고발열 시스템으로 인해 수랭식 방식을 도입할 수밖에 없다”며 “엔비디아 블랙웰 GPU 기반의 GB200칩 환경도 지원하면서 AI 데이터센터의 필수 인프라를 모두 아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스투데이]
1부 마지막 순서로 서완석 상무가 ‘NVDIA GTC 2025 Rcap’란 주제로 현재 AI 시장과 엔비디아가 주력하고 있는 모델에 대해 소개했다.
2부 순서는 초청발표 세션으로 안주희 네이버클라우드 리더가 ‘네이버클라우드의 소버린AI’, 오재호 PYLER 대표가 ‘인셉션 솔루션 쇼케이스, PYLER’란 주제로 발표했다.
인셉션 밋업에 참여한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는 “인셉션 밋업은 글로벌 톱 기업인 엔비디아의 AI 기술력을 확인하는 자리로 특히 스타트업 관계자가 대거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처럼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더 다양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