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계감 속 2,520선 하락…SK하이닉스, 호실적에도 '약보합'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4.24 10:13 ㅣ 수정 : 2025.04.24 10:13

코스피 0.20% 하락 중, 개인 2078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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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2,520선에 머물며 지수 상승을 노리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란 기대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경계감이 깔린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9시 58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보다 4.98포인트(0.20%) 내린 2,520.58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2포인트(0.01%) 낮은 2,525.34로 출발해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82억원과 1766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2078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가 0.54% 밀린 5만54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0.44% 내려간 18만200원을, LG에너지솔루션은 0.29% 하락한 34만8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3.00%)와 현대차(0.47%), 셀트리온(0.56%), KB금융(0.12%), NAVER(0.62%), 메리츠금융지주(0.33%)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우(0.44%)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8%), HD현대중공업(1.50%), 한화오션(1.63%), 신한지주(0.26%), 현대모비스(0.40%)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1포인트(0.13%) 내린 725.1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7포인트(0.12%) 높은 726.95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5억원과 32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74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0.51%)과 HLB(1.97%), 레인보우로보틱스(0.35%), 리가켐바이오(141%), 펩트론(2.70%), 코오롱티슈진(1.17%) 등은 내림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30%)과 에코프로(0.81%), 클래시스(1.76%), 파마리서치(0.56%), 삼천당제약(2.61%) 등은 오르는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4원 오른 1,427.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그동안 조정 폭이 컸던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07%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dhk 나스닥지수는 각각 1.67%와 2.50% 상승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트럼프 발언, 기술주와 빅테크의 강세로 강한 반등이 나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전쟁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압박의 강도를 톤다운 시키자 금리 하락, 달러 강세와 함께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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