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4.23 10:15 ㅣ 수정 : 2025.04.23 10:15
코스피 0.94% 상승 중, 기관 1273억원 순매수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을 회복한 이후 2,51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23일 오전 9시 48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32포인트(0.94%) 오른 2,509.9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92포인트(1.36%) 높은 2,520.56로 출발해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6과 860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은 1273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가 1.27% 뛴 5만57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91% 올라간 17만8850원을, LG에너지솔루션은 3.01% 상승한 34만2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2.33%)와 크래프톤(0.92%)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현대차(1.16%)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 삼성전자우(1.10%), 셀트리온(0.44%), 기아(1.21%), KB금융(0.96%), NAVER(0.21%), 신한지주(1.03%)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3포인트(0.76%) 오른 721.5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21포인트(1.15%) 높은 724.33으로 출발해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9억원과 1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5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2.64%)과 에코프로(2.22%)를 비롯해 HLB(1.50%)와 레인보우로보틱스(1.50%), 휴젤(0.57%), 펩트론(4.65%), 리가켐바이오(0.44%), 파마리서치(0.28%), 삼천당제약(1.57%) 등은 오름세다.
반면 클래시스(0.32%)와 코오롱티슈진(1.07%), 에스엠(1.06%) 등은 내려가는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원 오른 1,429.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중 협상이 진전을 보일 수 있다는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반등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2.66%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dhk 나스닥지수는 각각 2.51%와 2.71% 상승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 이후, 베센트 재무장관의 무역 긴장 완화 발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록히드마틴(+0.8%) 등 미 산업을 대변하는 기업들이 대거 호실적을 발표한 점도 긍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