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생활경제] LG생활건강 'VDL'·젝시믹스 일본 팝업·체험형 이벤트...MZ세대 공략
VDL, 도쿄 하라주쿠 팝업 행사...큐텐 메가와리 할인 참여
젝시믹스, 도쿄 러닝 클래스 개최...오는 13일 추가 팝업 개점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메이크업 브랜드 VDL과 글로벌 애슬레저 기업 젝시믹스가 일본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MZ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VDL은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COSME) 도쿄'에서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VDL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대표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톤 스테인 프라이머'는 피부 본연의 톤을 자연스럽게 보정해 투명하고 화사한 안색을 연출하는 제품으로,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유리알 프라이머’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뷰티 유튜버 '모모치'를 비롯해 뷰티 인플루언서와 화장품 애호가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후기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팝업스토어 운영에 앞서 진행된 온라인 체험단 행사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VDL은 일본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톤 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 세레니티' 정품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약 5만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이 외에도 VDL은 일본 대표 온라인 쇼핑몰 큐탄(Qoo10)에서 주최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 '메가와리'에 참여했다. VDL은 '메가와리'에서 지난 1년간 평균 44%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VDL 관계자는 "VDL은 돈키호테와 아인즈앤토르페, 앳코스메, 로프트 등 오프라인 뷰티 매장 1000여 곳에 입점하는 등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해 매출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젝시믹스는 지난 4일 도쿄 시부야 인근 요요기공원에서 현지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러닝 트레이닝 클래스 '글로우 우먼 런(GLOW WOMEN RUN)'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본 이론 강의와 스트레칭을 거친 뒤 약 4㎞의 야간 러닝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젝시믹스는 이번 행사 참가자 40여명에게 레깅스와 러닝 제품을 제공했다.
젝시믹스는 이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과 더불어 팝업 매장을 통해 일본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오사카와 나고야, 도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총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요코하마 '미쓰이 아울렛 파크 요코하마 베이사이드'에, 5월에는 치바현 '미쓰이 아울렛 파크 마쿠하리'와 사이타마현 '후카야 하나조노 프리미엄 아울렛'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오는 13일에는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위치한 '가나자와 포러스 쇼핑몰'에도 추가 팝업 매장을 열 계획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제품 체험을 진행하는 등 브랜드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시장 내 점유율을 높여가며,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다녀 나가는데 만전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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