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풍산·NHN·넥슨게임즈 장 초반 ‘신고가’…정유·에너지주 ‘강세’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6.13 10:07 ㅣ 수정 : 2025.06.13 10:07

(특징주) 흥구석유, 상한가 직행…29.97%↑
중앙에너비스·극동유화 등 두자릿수 강세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풍산, 목표가 상향에 장중 사상 최고가…“방산 부문 저평가 여전”


 

풍산(103140)이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힘입어 장 초반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풍산은 이날 오전 9시 56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2만200원(23.06%) 오른 10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1만500원을 찍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영업이익이 방산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단기 급등에도 방산 부문은 여전히 타 방위산업주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9만2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됐다.

 

이 연구원은 또한 “풍산은 국내 유일의 탄약 생산 업체”라며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방산 부문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주요 방산주들의 12개월 선행 평균 PER이 약 30배 수준인 반면, 풍산은 9~10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을 강조했다.

 


■ NHN, AI 인프라 수혜 기대감에 신고가…7일간 33%↑


 

NHN(181710)이 정부의 인공지능(AI) 산업 투자 확대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NHN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2250원(8.86%) 오른 2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때 2만9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NHN은 이달 들어 전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누적 상승률 33.26%를 나타냈다.

 

이재명 대통령이 AI 분야에 100조원 투자 공약을 내건 가운데, NHN는 광주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등을 바탕으로 정책 수혜 기대주로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은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상위 점유율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2024년 서버 투자 완료에 따라 향후 AI 투자 확대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공공기관향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넥슨게임즈, ‘텐센트 인수설’에 14% 급등…장중 연고점 경신


 

넥슨게임즈(225570)가 텐센트 인수설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넥슨게임즈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110원(7.28%) 오른 1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만888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도 새로 썼다.

 

블룸버그통신은 전일 “텐센트가 게임 사업 확대 차원에서 넥슨 인수를 검토 중”이라며 “고(故) 김정주 NXC 창업자 유족들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시나파이낸스도 “텐센트가 넥슨을 약 150억달러(약 20조30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텐센트는 2019년에도 넥슨 인수를 추진했으나 가격 협상 단계에서 무산된 바 있다.

 


■ 중동발 군사 충돌설에 정유·에너지주 급등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다는 외신 보도에 따라 정유·에너지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흥구석유(024060)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3680원(29.97%) 뛴 1만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에너비스(000440)도 전장 대비 4130원(24.63%) 오른 2만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극동유화(014530) 역시 전장 대비 430원(12.16%) 오른 3965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에스오일(010950)(4.22%)과 SK가스(018670)(2.55%), 대성산업(128820)(1.02%) 등이 동반 상승 중이다.

 

미국 악시오스는 간밤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공습을 개시했으며, 이로 인해 미사일·드론 보복 공격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의 구체적 타격 지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테헤란 북동부에서 큰 폭발음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