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시스템 플랫폼화를 통해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매출 저변 확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04 16:46 ㅣ 수정 : 2021.08.04 16:46

역기저 대비 호실적 시현, 시스템 플랫폼화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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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에스원에 대해 지금은 꾸준함이 나중에는 변화무쌍이 매력이라고 전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속(Captive) 보안 계약이 지난해 2분기에, 올해는 1분기에 계약되면서 역기저가 있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한 부분은 고무적”이라며 “통합보안 부문 전분기 Captive 계약 및 해외 컨설팅 일회성 이익까지 더해지며 2분기는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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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련 연구원은 “건물관리, 통합보안 부문은 비교적 코로나19 영향이 적으나, 시스템보안, 상품판매 등은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며 “다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지연된 매출이 상품판매 부문에 어느 정도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시스템보안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ARPU) 개선 요인은 일부 현장의 단가 인상 및 현장별 믹스 개선의 차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 폐점에 의한 마이너스보다는 코로나19 온도체크,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체크하는 출입 관련 솔루션 판매로 실적이 방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전자 터키공장, 아산 및 평택 그룹사 Captive 수주 외에도 인천공항 4단계 보안공사, 녹십자 공장, 한국은행 별관 등 대외 수주 역시 독점적인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기록 중”이라며 “Recurring Revenue를 바탕으로 하는 4~5% 수준의 안정적 매출 성장과 물가상승률 수준의 인건비 상승 외의 추가 변동비가 없는 이익 구조로 매년 볼륨의 성장을 통한 마진율 개선이 나타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최근과 같은 종목 장세에서 안정적 성장성과 높은 현금 흐름이 주가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스원은 보유 시스템의 플랫폼화를 통해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의 매출 저변을 확대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CU를 필두로 한 무인 편의점, 무인 애견 펫샵 (장보는 강아지) 및 차량운행관리 유비스 등 다양한 시스템 확장, 시스템 플랫폼화가 시도되고 있다는 점은 안정적 보안 매출 외 에스원 밸류에이션 업사이드를 여는 열쇠라도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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