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온코닉테라퓨틱스, 美 바이오 기술 투자 회담 '바이오텍 쇼케이스' 참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항암제 'JPI-547' 등 기술 이전·상용화 계획 논의 예정

[뉴스투데이=고은하 기자] 제일약품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내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 2022)'에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바이오텍 쇼케이스는 바이오‧제약 산업 이벤트 선두 업체인 데미 콜튼(Demy-Colton)과 세계적인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을 개최하는 EBD그룹이 매년 진행하는 대규모 바이오 기술 투자 회담다. 다수의 투자자들과 글로벌 제약사들이 참여해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 이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번 바이오텍 쇼케이스에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이 예정돼 있어 주요 파이프라인 소개와 전략적 파트너십과 기술 이전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할 방침이다.
회사는 임상 3상으로 가장 앞서 있는 파이프라인인 'JP-1366'과 후속 파이프라인인 '파프(PARP)/탄키라제(Tankyrase)' 이중 저해 차세대 표적 항암제 'JPI-547'을 중심으로 개발 상황 및 성과와 기술 이전, 상용화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JP-1366은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테코프라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의 역류성 식도염 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PPI 계열의 제품보다 신속한 투약 효과는 물론,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JP-1366은 PPI(위산분비억제제) 계열의 단점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기술 도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23일에는 국내 제약사가 P-CAB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을 미국 제약사에 5억4000만달러(약 6432억원)에 기술 수출을 체결했다. 이에 온코닉테라퓨틱스도 이 같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지난 10월에 열린 바이오 유럽 2021(BIO Europe Digital 2021)에서 미팅했던 글로벌 제약사들과도 지속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미팅에서도 혁신 신약으로써 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