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가 서비스 가입자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28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트래블로그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과거 해외여행 시 은행 영업점에서 실물 화폐를 찾던 관행을 깨고 디지털로 현금 없는 여행을 선도하며 고객 사이에 '혜자 서비스'로 회자되고 있다.

지난해 말 11월 말 가입자 수 300만명을 달성한 트래블로그는 이달  4백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말 하나은행 지역별 주요 거점 61개 점포에서 시작한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의 즉시 발급을 2월 22일부터 하나은행 전 영업점으로 확대해 신청 즉시 발급 받을 수 있다. 또 트래블로그에서 운영 중인 통화를 4월 중 총 41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2023년 1월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1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체크카드 이용금액은 지난해 처음으로 월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후 해외여행 수요 상승 영향에 매월 최대치를 경신하며 올해 초 약 1700억원에 이르렀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 4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날부터 4월 17일까지 50일간 추첨을 통해 매일 두 명씩 총 100명에게 여행지원금 50만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아울러 매일 즉시 당첨을 통해 △인천공항라운지 이용권(4명) △국내 공항 다이닝 이용권(10명) △공항 커피 교환권(20명) 등 다양한 공항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회원은 올 연말까지 인천공항 라운지도 1+1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최근 출시 된 외화 계좌 기반의 서비스와 트래블로그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며 "향후 트래블로그는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총동원해 해외여행 1등 카드사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환전부터 해외결제·직구까지 구분없는 프로세스를 제공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