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마감…원·달러 환율 1,423원대 횡보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국내 증시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420원대에서 횡보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14.53포인트(0.59%) 오른 2,484.9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89포인트(0.12%) 높은 2,473.30으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다. 장중 최고가는 2,486.37이고, 최저가는 2,466.90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의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면서 “큰 변수는 없었으나 미국의 관세 협상 진전 기대감과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하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속됐으며, 개별 업종과 종목 단에서 이슈에 따른 등락 장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775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8억원과 94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631개 종목이 상승하고, 248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으로 마친 종목은 55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10위권 내에서 삼성전자(0.54%)와 SK하이닉스(0.11%), 현대차(3.0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4%), 삼성전자우(0.11%), 기아(2.94%), KB금융(2.12%)가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1.31%)과 삼성바이오로직스(0.76%), 셀트리온(1.19%)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02포인트(0.85%) 오른 717.77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717.77, 최저가는 708.20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3억원과 121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2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987개 종목이 상승하고, 615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104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4.52%)과 펩트론(11.04%), 리가켐바이오(2.63%), 파마리서치(1.38%)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03%)과 HLB(1.96%), 에코프로(0.83%), 레인보우로보틱스(0.71%), 휴젤(0.73%), 클래시스(0.47%)은 내림세로 장을 닫았다.
상한가 종목은 총 12개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성신양회우(29.97%)와 씨아이테크(29.96%), 계룡건설(29.92%)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경남스틸(30.00%)과 아이티아이즈(29.98%), 협진(29.97%), 팬스타엔터프라이즈(29.97%), 한국선재(29.97%), 포바이포(29.89%), 나노씨엠에스(29.88%), 엑스페릭스(29.87%), 대주산업(29.86%)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인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1423.3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일보다 1.1원 오른 1420.0원으로 출발해 1420원 초반대에서 횡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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