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유상욱, 한중경제협력포럼 중국 축하공연서 마술 곁들인 무대 선사

이정석 기자 입력 : 2025.04.21 18:34 ㅣ 수정 : 2025.04.22 06:58

[뉴스투데이=이정석 기자] 지난 17일, 중국 안후이성 마안산에서 개최된 제11회 한중경제협력포럼에서 트로트 가수 유상욱이 노래와 마술이 결합된 독특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유상욱은 이날 축하공연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트로트 곡을 감미로우면서도 힘있는 목소리로 열창하는 동시에 마술을 함께 선보이며 눈과 귀를 사로잡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노래 중간중간 펼쳐진 깜짝 마술쇼는 관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으며, 공연장을 가득 채운 박수갈채는 유상욱의 다재다능한 매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날 공연은 한중 문화 교류의 상징적인 무대로 꾸며졌으며, 중국 인기 가수 서리평(徐丽萍)이 함께 무대에 올라 중국 노래를 통해 감동을 더했다.

공연을 마친 유상욱은 “마술과 노래를 함께 선보인 건 제게도 특별한 도전이었지만,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큰 힘을 얻었다”며 “트로트와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문화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중 정부 관계자, 기업인, 경제단체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트로트뿐 아니라 K-팝, 클래식, 마술, 중국 전통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졌고, 양국의 우호 증진과 문화 교류를 상징하는 풍성한 장으로 마무리됐다.

유상욱은 앞으로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이사장 지영모)을 통해 중국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무대를 통해 현지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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