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한발 더] BBQ·매일유업·한화, ‘가정의 달’ 기념 사회공헌 박차

강이슬 기자 입력 : 2025.05.08 11:15 ㅣ 수정 : 2025.05.08 11:15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사진=제너시스BBQ]

 

[ESG 한발 더] 유통기업들이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다. 기업이 경영하는 데 있어서,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법과 윤리를 철저하게 준수하는 윤리경영을 실천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통기업들의 ESG경영 활동을 기록했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5월에 소외된 어르신들과 치킨을 나누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함을 전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7일 경기도 이천 소재 ‘청미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홀몸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치킨 세트와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BBQ는 어버이날을 맞아 뜻 깊은 날을 홀로 보내시는 시설 어르신들께 황금올리브치킨과 레몬보이 세트를 제공하고, 가슴에 손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BBQ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치킨 릴레이’를 통해 진행됐다. BBQ는 지난 2022년부터 푸드트럭 'BB-Car(비비카)'를 활용해 전국 곳곳 도움이 필요한 곳에 치킨을 전달하며 지역의 제한 없이 폭넓은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BBQ 관계자는 "어르신들께서 카네이션을 달고 환하게 웃으며 함께 치킨을 즐기시는 모습을 통해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치킨 릴레이’를 비롯한 사회 공헌 활동들로 지역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에 진정성 있는 도움을 드리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image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독거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소화가 잘되는 우유, 1%의 약속’ 캠페인을 2주간 실시한다.

 

매일유업은 홀로 사는 어르신의 건강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매일 우유 배달로 안부를 확인하는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매년 후원하고 있다. 또 매해 캠페인을 통해 고독사 위험에 취약한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환기 및 개인후원 독려 활동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와 더불어 어버이날을 기념해 서울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3000가구에 '소화가 잘되는 우유'와 함께 카네이션도 전달드릴 예정이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따뜻한 마음을 우유에 담아 전하는 ‘안부우편함’이다.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안부 편지를 작성하는 이벤트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선정된 안부 편지는 독거 어르신들이 매일 배달을 받고 있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 180mL 냉장제품 우유팩 측면에 인쇄되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 190mL 멸균제품 세트(16개)를 증정한다.

 

더불어 참여자에게는 안부편지 작성을 인증해주는 ‘안부 인증서’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인증서 이미지를 개인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1명)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그리고 이벤트 기간 동안 소화가 잘되는 우유 190mL 멸균제품 1박스(24개)를 구매하면 멸균제품 6개를 추가로 증정 받는 구매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번 이벤트 참여와 더 자세한 정보는 매일유업 공식몰 ‘매일다이렉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2003년 옥수중앙교회에서 저소득층 독거노인 100가구에 우유 배달을 시작한 일을 계기로, 2015년 호용한 목사를 대표로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기업들과 지역단체 및 개인 후원을 통해 확장한 공익 사업이다. 매일유업은 2016년부터 후원사로 참여해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액 1%를 기부하고 있어, 제품을 구매한 누구나 기부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된다.

 

독거 어르신 1가구당 연간 총 365개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배달되며, 현재 전국 5,890가구(2025년 3월 기준)가 우유안부 후원을 받고 있다. 집 앞에 우유가 2개 이상 쌓여 있는 경우 배달원이 인근 관공서에 연락해 어르신의 안부 확인을 요청하여 고독사를 예방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안부우편함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작성한 따뜻한 메시지가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제품에 인쇄되어 독거 어르신들이 직접 보실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우유안부 캠페인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매일유업은 소비자들과 진정성 있고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age
[사진=한화]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이 통합 사회공헌프로젝트 ‘쉬어가도 괜찮아’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를 밝고 산뜻한 분위기로 새롭게 꾸몄다.

 

‘쉬어가도 괜찮아’는 중증 환아 돌봄 가족의 ‘분리 휴식’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도토리하우스가 함께 한다. 종일 아이 곁을 지켜야 하는 보호자들이 환아와 잠시 떨어져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지난해에만 101가정이 참여했다. 돌봄 가족이 여행을 즐기는 동안 환아는 서울대학교병원 도토리하우스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이번에 진행된 ‘병동 꾸미기’는 도토리하우스에 머무는 환아들을 위한 선물로 각 계절별 풍경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를 그려 넣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3개층 입구에 각기 다른 테마의 따뜻한 이미지들을 넣어 아이들이 병원을 무섭지 않은 공간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며 “평소 바깥 활동이 여의치 않은 만큼 다양한 공간에 각 계절별 특색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란 키워드에 계절감을 살린 색감을 더해 인테리어를 꾸몄다. 유채꽃밭과 푸른 잔디밭, 피크닉, 캠핑카 등의 이미지를 넣었다. 앞서 도토리하우스를 다녀간 아이들의 사진도 함께 걸어 이곳에서의 시간을 ‘좋은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도토리하우스를 찾은 한 가족은 “아이를 혼자 두고 여행을 간다는 것에 큰 부담이 있었는데 입구부터 따뜻한 장면들이 펼쳐져 안심이 됐다”며 “아이의 심리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중증 환아 가족이 각자의 공간에서 특별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휴식을 돕는 동시에 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