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이른 여름 휴가족’ 겨냥 6월 프로모션 펼쳐

최현제 기자 입력 : 2025.05.21 16:04 ㅣ 수정 : 2025.05.21 16:04

성수기 앞둔 6월 탑승률 96.7%…비수기 경계 사라져
동남아 11개 노선 총액 10만8500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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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탑승객을 분석한 결과 일찍 떠나는 여름휴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제주항공]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비용을 아끼거나 번잡함을 피해 일찍 여름휴가를 즐기는 이른바 ‘이른 여름 휴가족’에게 6월 항공 여행 상품을 내놨다.

 

제주항공은 탑승객을 분석한 결과 일찍 떠나는 여름휴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인 2019년 6월 한 달간 제주항공 이용 탑승객은 111만3719명으로 같은 해 8월 성수기 탑승객수(127만70명)와 비교해 87.7%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지난해 6월 제주항공을 이용해 여행을 떠난 승객수는 110만5628명으로 같은 해 8월 탑승객 114만3863명과 비교해 96.7%까지 근접했다.

 

전통적 여행시기 구분 방식인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이 점점 흐릿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폭염 등 이상기후로 여름휴가를 앞당기는 여행객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올해 5~7월은 모두 더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월 64%, 6월 67%, 7월 78%에 달했다.

 

이른 무더위를 피해 휴가를 앞당기는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항공은 탑승객의 합리적인 여행을 돕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27일까지 동남아 11개 노선을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탑승가능한 항공권 할인을 제공한다.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라오스 노선을 대상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10만85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여행객의 유연하게 일정을 짤 수 있도록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보다 편리한 운항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6월부터 △인천~하코다테 노선 신규 취항 △인천~오사카·후쿠오카·시즈오카 노선 증편 △제주~마카오 노선 등 재운항을 통해 하늘길을 넓힌다.

 

또한 7월에는 △인천~싱가포르 노선 신규 취항 △인천~웨이하이·세부·냐짱(나트랑) △부산~도쿄(나리타)·후쿠오카 노선이 증편해 여행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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