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외국인 순매수 기조 속 강보합 출발…일부 차익실현 전망"<키움證>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6.05 08:16 ㅣ 수정 : 2025.06.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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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5일 국내 증시가 전일 급등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도 외국인 수급 유입이 이를 상쇄해주며 강보합권으로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일 외국인은 코스피에 대해 약 1조원가량 대규모 순매수를 했는데, 이는 일간 기준 1조원을 상회한 사례가 지난해 8월 16일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 정부 출범 이후 30조원 규모 이상의 추경, 증시 활성화 정책 및 상법 개정 기대감,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현재 1,363.5원) 등을 고려 시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일 언론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상법 개정안을 재발의할 것이며, 별도의 유예기간 없이 공포하는 즉시 법안이 시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연구원 역시 “이재명 대통령 취임으로 여대야소 정국으로 전환되며 정책 추진 속도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지주·증권·은행 등과 같은 저 PBR(주가순자산비율) 정책 수혜 테마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단기적으로 출회될 수 있으나, 실제 정책 추진이 되는 과정에서 2차랠리를 이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또 “전일 한수원과 체코 간 원전 최종계약 체결 성사 소식도 국내 원전주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전일 국내 증시는 국내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 이번주 트럼프와 시진핑 간 대화 가능성 부각 등 대내외 호재로 인해 대규모 외국인 수급이 유입된 결과 양 지수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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