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카드뉴스] "AI가 내 직업을ㅠㅠ"

이지우 입력 : 2018.08.21 09:54 ㅣ 수정 : 2018.08.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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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지우기자, 그래픽:최지혜, 현종우)

‘알파고’ 쇼크 이후 인공지능(AI)은 많은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알파고가 등장하면서 큰 유의미한 변화는 ‘인공지능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진 것을 꼽을 수 있다. 지금까지 막연하게만 다가왔던 AI가 이제는 ‘사람을 대신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다’는 인식이 급속하게 파고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는 AI 열풍이 불고 있다. 그중 인근국가인 일본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동 범위를 넓혀가며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서 번지고 있는 ‘AI 인사담당자’를 놓고 국내서 이미 기업들의 찬반 논의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5월 IBM의 AI ‘왓슨’을 활용해 신입사원 서류 심사를 한다고 발표한 일본 소프트뱅크 인사담당자에 따르면, AI가 5명의 엔트리시트를 동시에 읽고 합격·불합격을 결정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평가시간은 AI가 15초, 채용 담당자는 14분 30초로 AI가 크게 웃돌았고 불합격자 선정에는 정확하게 양쪽이 일치했다. 둘 다 5명 중 1명을 불합격으로 꼽았는데, AI와 채용 담당자가 불합격을 준 꼽은 지원자가 정확하게 일치한 것이다. 효율성과 정확성이 인증된 셈이다. 만약 이러한 결과가 누적되면 인사담당자의 역할은 줄어들고 이를 AI가 대체하는 것이 아닌지 하는 우려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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