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잘못했어”.. 조혜련, 딸 앞에서 무릎꿇고 사과한 사연은?

정유경 입력 : 2019.07.25 08:34 ㅣ 수정 : 2019.07.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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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캡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뉴스투데이=정유경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딸과의 갈등을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개그우먼 조혜련이 출연했다.

 

이날 조혜련은 “윤아는 공부를 정말 잘했다. 중학교 3학년 내내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다. 그리고 명문고를 들어갔는데 두 달 만에 그만뒀다”며 “공부가 싫다더라. 자기는 공부를 외로워서 했다고 하더라. 1등하면 사람들이 봐주니까. 너무 괴롭고 살고 싶지 않아서 때려치운 거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말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그래서 윤아를 1년 2개월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놀게 했다. 그런데도 저를 용서를 안 해주더라. 어떤 날은 ‘엄마 싫어. 왜 이혼했어!’라고 하기도 했다. 그래서 제가 잘못했다고 무릎을 끓었다”고 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조혜련은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른데, 윤아는 아주 예민한 아이였다. 그걸 인정하기로 했다. 그래서 그 시간을 버텼고, 그 뒤로 아이가 좋아졌다. 이후에 국제학교를 들어갔고, 미국에 있는 크리스천 대학을 갔다. 그 과정이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조혜련은 199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12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두 살 연하의 사업가와 지난 2014년 재혼했다. 최근에는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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