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아직은 인내가 필요한 상황… 4분기 영업손실 137억원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28 10:57 ㅣ 수정 : 2021.09.28 10:57

카지노 순매출액 7월 69억원, 8월 595억원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7월과 8월 변동성 높은 카지노 매출을 기록한 파라다이스는 코로나19의 특수성이 반영된 평균적인 로컬 VIP 실적으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과 8월 테이블 드랍액(게임칩 환전금액)은 각각 1436억원, 1839억원으로 2020년 7월~2021년 6월 평균 1677억원 수준에서 등락했다”며 “방문 인원은 동기간 1년 평균 4040명을 기록했는데, 7월과 8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영향으로 각각 2993명과 2508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image

이남수 연구원은 “홀드율(고객이 게임에서 잃은 금액의 비율)은 7월 3.5%, 8월 31.5%로 극단적 차이를 보였는데 작아진 모수를 감안하더라도 상당한 변동성이 발생했다”며 “다만 이와 같은 홀드율의 극단적 변동성 확대는 이례적인 것으로 향후 10%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8월 카지노 순매출액 595억원에 힘입어 3분기에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9.8% 늘어난 1267억원과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별도 부문은 매출액 516억원, 영업이익 84억원, 영종도 복합리조트는 매출액 503억원, 영업손실 46억원을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카지노의 선방과 호텔의 회복이 발생하였지만 여전히 복합리조트의 대규모 비용 반영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4분기에는 카지노 로컬 VIP의 기본적인 체력과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을 통한 카지노 및 비카지노 영업환경 완화를 감안하여 매출액 1107억원, 영업손실 137억원을 전망한다”며 “3분기 카지노 깜짝 실적을 제거함으로 손실 전환했지만 상반기보다는 우호적 영업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BEST 뉴스

댓글(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