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아산에 친환경 스낵공장 새로 짓는다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8.25 09:47 ㅣ 수정 : 2022.08.25 09:47

34년 만에 죠리퐁 공장 신축
연간 2400억원 규모 과자 생산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오른쪽 5번째), 윤석빈 크라운제과 대표이사(오른쪽 4번째), 박경귀 아산 시장(오른쪽 6번째),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오른쪽 7번째)이 지난 24일 크라운제과 아산신공장 기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크라운제과]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크라운제과(대표 윤석빈)는 충남 아산에 새로운 과자공장을 짓는다고 25일 밝혔다. 

 

크라운제과는 지난24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아산 신(新)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신규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과 윤석빈 크라운제과 대표이사, 박경귀 아산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크라운제과는 총 695억원(토지 제외)을 투자해 기존 공장보다 두배 이상 큰 연면적 약 5만2000㎡(16000평) 규모 스낵공장을 내년 1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주력 스낵제품인 죠리퐁, 콘칲 등 연간 최대 2400억원 규모의 과자를 생산한다. 

 

image
크라운제과 아산신공장 조감도 [사진=크라운제과]

 

크라운제과가 스낵공장을 신축하는 것은 34년 만이다. 이에 따라 지난 1988년부터 아산시 배방읍에서 운영 중인 기존 아산공장 생산설비가 최신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스낵공장으로 탈바꿈한다.

 

태양광 발전 설비와 고효율 변압기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이고 저(低)녹스 친환경 보일러로 이산화탄소 발생을 절반으로 줄인다. 또한 최신 필터링 설비를 적용해 오염물질을 사전에 완벽하게 분리해 안전한 폐수만 배출한다.

 

공장규모가 2배 이상 커지면서 신규 생산라인 도입도 가능해진다. 또한 생산 라인을 수직화하는 공정을 적용해 제품 안전과 효율성까지 높아져 생산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운제과는 생산공장과 함께 현재 보다 2배 이상 커진 물류기지를 갖춰 전국 스낵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로봇을 이용한 물류자동화 시스템 현대화로 물류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한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신축공장은 기존 아산공장이 보유한 생산 노하우에 최신 기술력까지 더한 최첨단 스낵전문 공장”이라며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생산거점과 물류거점을 구축해 향후 시장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BEST 뉴스

댓글(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