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4일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 4조8348억원, 영업이익 1645억원, 세전이익 1287억원, 당기순이익 10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6% 줄었다. 매출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화학부문 호조세로 소폭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아라미드 정기보수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올해는 아라미드 펄프 증설 및 신규용도 확대 등 제품 라인업 다각화와 함께 패션부문의 기존 브랜드 재편, 해외진출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OE(Operation Excellence)를 토대로 원료 조달부터 출고까지 전 프로세스에서 효율성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적 발표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15% 이상 변경 공시에 따른 것이다. 사업부문별 자세한 내용은 오는 2월 중 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 설명회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