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완판' 행진…롯데건설 '계양'·제일건설 '양주' 계약 100% 완료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수도권에서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들의 완판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롯데건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의 일반분양 물량이 완판됐으며, 제일건설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는 정당 계약 5일 만에 조기 완판을 달성했다.
롯데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원의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일반분양 3053가구를 완판(100% 계약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 부동산이 관망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롯데건설은 지난 14일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의 완판에 이어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까지 완판에 성공했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총 3053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2024년 서울 및 수도권에 분양되는 단일 단지 중 최대 규모로 공급됐다. 이 단지는 GTX D∙E노선, 대장홍대선 청라연장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검토 및 추진중인 다양한 교통호재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축구장 11개 규모의 초대형 공원과 천마산이 인접해 있어 이러한 요소들이 성공적인 분양 요인으로 꼽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3053가구의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과 우수한 입지로 성공적인 분양을 이끈 것 같다” 며, “롯데캐슬 브랜드를 믿고 선택해주신 만큼 기대해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총 30개 동 3053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동, 1964가구(전용면적 59, 84, 108㎡)로,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1089가구(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제일건설㈜은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총 702가구가 지난 7일 정당 계약 시작 후 5일 만에 모든 계약을 완료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제일건설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는 수도권 1호선 양주역에서 도보 약 4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급행 전철 정차역이라는 점과 향후 GTX-C 노선 개통 예정인 의정부역과도 인접해 교통 여건과 미래 가치 모두를 갖춘 입지로 주목받았다. 특히 양주역 환승센터(예정), 서울~양주 고속도로(계획), 신평화로 확장(추진) 등 다양한 교통 호재도 기대감을 더했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5억1,700만~5억5000만원 수준에 책정됐다.

계약금 5%(1차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등 고객 친화적인 조건도 호평 받았다. 여기에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에 불과해 중도금 대출 전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몰리며 조기 완판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 관계자는 “양주역세권 내 최고로 꼽히는 입지와 가격 경쟁력, 우수한 설계 등 모든 분야에 심혈을 기울였고, 지역 랜드마크 단지인 점을 알린 것이 성공적인 분양으로 이어졌다”며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단지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성실 시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건설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는 지하 3층~지상 40층, 4개 동 총 702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70㎡, 84㎡, 101㎡ 등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9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