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용 기자 입력 : 2025.05.12 10:55 ㅣ 수정 : 2025.05.12 10:55
KB금융, 10년째 혁신기술 스타트업 발굴… '퓨처나인' 통합 운영으로 협업 시너지 확대
KB금융그룹이 ‘2025년 KB스타터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사진=KB금융그룹]
[뉴스투데이=이금용 기자] KB금융그룹(이하 KB금융)이 오는 5월 30일까지 ‘2025년 KB스타터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12일 KB금융에 따르면 ‘KB스타터스’는 2015년부터 시작된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혁신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KB금융과의 협업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KB국민카드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퓨처나인(FUTURE9)’과 통합 운영되며, 협업 기회를 더욱 넓혔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보유 기술의 혁신성 및 사업 성장 가능성, KB금융 각 계열사와의 협업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주요 모집 분야는 △AI·테크(AI 에이전트, MCP 등), △파이낸스 코어 비즈(금융상품, POS/키오스크 등 금융 인프라), △커넥트(플랫폼·콘텐츠 등 비금융 분야), △넥스트 코어(개인사업자/SME·외국인 등 미래고객 대상 산업군) 등이다. 단, 분야 제한 없이 자유로운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KB금융이 운영하는 강남·관악 소재 전용 업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세무·법률·특허 등 전문가 자문은 물론, 취업박람회, ESG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KB금융과 함께 미래를 혁신할 2025년 ‘KB스타터스’ 모집에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