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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 2분기 부정적 영향 일부 있을 것… 여전히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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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31 17:17 ㅣ 수정 : 2021.05.31 17:17

본색을 드러낸 실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1일 에스엘에 대해 본연의 수익성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엘의 1분기 영업이익은 568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북미 위탁생산(OEM)의 가동 중단으로 인한 영향 우려가 무색한 호실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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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일 연구원은 “미국 수요 회복과 현대차 그룹의 투싼, 싼타크루즈, 텔루라이드, 쏘렌토 등의 생산 증가로 북미 매출액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GM향 물량은 2분기에는 일부 영향을 받겠지만 Terrain(SUV), Sierra, Colorado(Pick-up) 등 볼륨 모델의 물량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기차 LED 신규 수주와 인도 물량 증가로 국내 및 인도 법인의 실적도 개선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미국 법인 매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대비 영향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도 코로나 재확산으로 생산 및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업종 공통적인 사안이나 실적 발표 이후 업종 내 주가 퍼포먼스는 가장 좋았기 때문에 이익 모멘텀의 소실 가능성을 살펴볼 필요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성이 향후 단가 협상 과정에서 에스엘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은 불안 요인”이라며 “하지만 이익 체력 감안 시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영역”이라고 전망했다.

 

 

jang7445@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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