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천욱 기자 입력 : 2021.07.01 16:20 ㅣ 수정 : 2021.07.01 16:30
2015년 ‘롯데캐슬’ 브랜드 첫 단지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 성공 분양 이어갈 준비 끝내 / 양덕4구역까지 합치면 2000가구 이상 ‘롯데캐슬’ 브랜드 타운 조성
롯데건설의 올해 아파트 분양사업이 시동을 걸었다. 마수걸이 단지인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는 걸어서 초·중·고교를 다닐 수 있는 학세권, 팔룡산을 품고 있는 숲세권 그리고 대형 유통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여건이 좋은 마산회원구의 중심 입지에 자리해 분양전부터 예비 청약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은 공사가 한창인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 현장 모습 [사진=경남 창원 / 최천욱 기자]
[뉴스투데이=경남 창원 / 최천욱 기자] 롯데건설이 올해 마수걸이 분양으로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2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짓는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는 지난 2015년 마산회원구에 ‘롯데캐슬’ 브랜드 첫 분양 당시 평균 73.6대 1을 기록한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의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향후 양덕4구역 재개발사업 분양 또한 롯데건설이 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양덕동 일대 2000가구 이상의 ‘롯데캐슬’ 브랜드 타운이 만들어진다.
■ 기존 인프라 혜택 '톡톡' / 학세·숲세권…"자녀를 둔 3040세대 흡수"
오는 2일 온·오프라인 동시에 견본주택 문을 여는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는 마산의 주거선호도가 높은 주거지역에 자리한다. 이와 관련, 분양 홍보 관계자는 1일 “마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마산회원구의 중심에 입지해 풍부하고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주거 생활이 한층 편리하다”고 밝혔다. 재건축 분양 단지의 장점을 고스란히 누린다는 얘기다.
마산회원구에서 4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는 주변 1km 반경 내에 봉덕초와 창신중·고가 있어 걸어서 다닐 수 있는 학세권 단지로 교육환경이 좋다. 이에 대해 분양 홍보 관계자는 “초품아 단지(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이고 중·고등학교도 도보로 통학 가능해 자녀가 있는 3040세대를 주 타깃층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거환경도 쾌적한 숲세권 단지다. 다양한 녹지 공간(삼각지공원, 산호공원, 봉암저수지 등)이 가까이에 있어 에코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입구 맞은 편으로 팔룡산 등산로가 있어 가족들과 쉽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롯데마트(양덕점), 홈플러스(마산점), 신세계백화점(마산점) 등의 대형 유통시설과 창원NC파크, 종합운동장 등의 문화·생활시설이 가까워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교통은 마산고속버스터미널이 도보권에 있는 것을 비롯해 KTX 마산역도 차량으로 약 10분거리로 가깝다. 더불어 양덕로, 3·15대로, 팔룡터널 등의 도로망이 있어 차량을 통해 창원 도심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며, 약 2㎞ 거리에 남해고속도로 서마산 IC 등이 있어 타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 광역 위치도 [사진=롯데건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남측으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있고 LG전자, 효성중공업, 현대모비스, 한국지엠, 현대위아 등이 입주해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도 가까워 빠른 출퇴근이 쉽다. 이와 관련, 분양 홍보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을 넘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대 39층, 7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9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50가구, 74㎡ 108가구, 84㎡A 330가구, 84㎡B 181가구, 99㎡ 37가구로 구성되며, 일반분양 물량(706가구)이 전체의 약 74%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일반 청약자들의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암동에서 40년 넘게 살고 있다는 한 예비 청약자는 “(연식이 지난 아파트를 사)리모델링 등에 드는 비용으로 (노부부가 살)작은 평수(59㎡)에 청약을 넣으려고 한다”면서 “전국적으로 (아파트)가격이 오르고 있어서 그런지 이 곳(양덕동)도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로 진행되며, 입주 예정일은 2023년 12월이다.
■ 경기 침체로 고전하던 마산 부동산 시장, 비규제 수혜 등으로 집값 ↑
지난해까지만 해도 마산 부동산 시장은 조선, 제조업 등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경기회복에 따른 지방 부동산시장 훈풍과 비규제 수혜 등이 맞물린 결과, 올해 들어 집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정비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가 들어서는 마산회원구는 12개월 연속 집값이 오르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마산회원구는 최근 1년 사이 집값이 10.6%오르며 직전 1년 전(-4.63%)보다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실거래가에서도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양덕동에 있는 ‘메트로시티 2단지(2015년 준공)’전용면적 84.93㎡는 지난 5월 최고가인 6억5300만원에 새 주인을 맞았다. 이는 1년 전 거래된 4억4000만원 대비 2억1300만원 오른 금액이다.
같은 동에 있는 ‘양덕코오롱하늘채(2016년 준공)’ 전용면적 84.89㎡는 지난해 6월 3억8000만원에 매매계약서를 썼는데 지난달에는 1억4000만원 오른 5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양덕동 주변 5년 넘은 아파트들이 최근 1억원 이상 오르고 시세(84㎡기준)가 5억원대로 알려졌다.
가격이 오르면서 미분양 물량도 급격히 줄었다. 창원시의 미분양 가구수(지난 4월 기준)는 806가구로 전년 동월(5082가구)대비 4276가구나 감소했다. 부동산 한 관계자는 “가격 상승은 물론 분양 계약도 이어지면서 미분양이 확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속에서 마산의 중심생활권에 프리미엄 브랜드 ‘롯데캐슬’이 더해진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의 등장은 창원 마산 부동산업계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롯데건설은 청약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 회사 분양 관계자는 “교육과 편의, 녹지와 교통, 업무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마산에서도 입지여건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마산에서 선호도가 높은 롯데캐슬에 따른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좋은 청약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덕동 C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양덕2구역은)상가와 빌라가 있던 곳을 재건축한다”면서 “분양가는 1119만원이고(모델하우스)사전예약을 받았는데 다 마감됐다”고 말했다.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 맞은편에 있는 양덕4구역 재개발 지역은 현재 펜스설치를 위한 ‘H-BEAM(지면의 고정목)’작업이 한창이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이 구역은 올해 말 또는 내년 분양 예정이다. [사진=경남 창원 / 최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