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천욱 기자 입력 : 2021.06.14 13:31 ㅣ 수정 : 2021.06.14 20:22
‘동두천의 강남’ 지행동 일대…지난 8년간 공급 단지 2곳 불과 10년 넘은 아파트 90% / 새 아파트 수요로 올 초대비 집값 1억원↑
동부건설이 아파트 밀집지역이자, ‘동두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지행동에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를 이달 말 선보일 예정이다. 동두천 부동산시장에는 지난 8년간 민간 아파트 공급이 없었고 단지가 들어서는 주변 LH 등 아파트들이 10~15년 지나 오랫동안 새 아파트를 기다렸던 수요자들이 많아 이 단지에 대한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사진은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 현장 모습 [사진=경기 동두천 / 최천욱 기자]
[뉴스투데이=경기 동두천 / 최천욱 기자] “동두천 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단지인 만큼 설계, 평면, 마감재 등을 고급화해서 지역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
동부건설이 경기 동두천시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고 최고의 입지를 갖춘 ‘동두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지행동에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를 이달 말 선보일 예정이다.
14일 동부건설과 정비 업계 등에 따르면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가 들어서는 생연택지개발지구 10블럭(지행동 691-2번지)을 포함해 동두천 부동산시장에는 지난 8년간 민간 아파트 공급이 단 2개 단지(868가구)에 그치고 10년 넘은 아파트가 90%에 달해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의 갈증이 목마름을 넘어 이주가 높다.
때문에 가격이 올 초보다 1억원 이상 오른 단지들이 등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생연동에 있는 ‘브라운스톤 동두천(2014년 준공)’전용면적 84.96㎡는 지난 1월 5일 2억4300만원(17층)에 거래됐는데 지난달 14일 1억700만원 오른 3억5000만원(16층)에 매매계약서를 썼다.
지행동에 자리한 ‘동원베네스트(2009년 준공)’전용면적 84.78㎡는 4월 24일 올 들어 최고가 3억4000만원(9층)을 찍었다. 이는 올 초(1월 6일)2억3800만원(4층)대비 1억200만원 오른 금액이다.
비규제지역인 동두천시가 강화된 부동산 규제의 혜택을 톡톡히 보면서 부담없는 아파트 가격, 수도권으로 오고가기 편리한 교통 접근성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분양 관계자는 “60만㎡가 넘는 면적에 1만5000여 명의 인구를 계획하고 있는 생연택지개발지구가 위치한 지행동과 생연동 일대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동두천 내 최고가 아파트가 다수 있다”고 말했다.
단지 근처의 B중개 사무소 관계자는 “LH 등 주변 아파트들이 10~15년 됐다. 새 아파트를 찾는 (주변 아파트)거주자들이 분양가 등 문의가 꽤 있다”고 말했다.
■ 역세(지행역)·학세·숲세권…“모든 생활인프라 밀집…동두천 최고 입지”
지하 1층, 지상 20층, 5개 동, 총 314가구 규모로, 84㎡A 294가구, 84㎡B 20가구 등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84㎡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지행역(서울교통공사 1호선)이 가까운 역세권이다.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 광역 위치도 [사진=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 홈페이지 화면 캡처]
지행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CGV 등 각종 편의시설과 동두천시 보건소, 포천세무서 동두천지사, 의정부지방법원 동두천시법원 등 관공서 등이 가까워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다.
또한 가까이에 신천초, 사동초, 생연중 등을 품은 학세권 단지며, 동두천중앙고, 동두천외고 등 명문학교와 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학원가도 가깝다.
또 시민근린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어울림 근린공원, 꿈나무 근린공원 등 풍부한 자연환경이 있어 숲세권 단지로도 손색없다.
이에 대해 분양 관계자는 “단지 맞은편 약 2만㎡ 규모의 시민근린공원, 초등학교, 유치원이 걸어서 2분대 거리고 동두천 최대 상권(은행, 식당, 카페, 병원, 대형마트 등), 학원가 등 모든 생활인프라가 밀집돼 있는 동두천시에서 최고의 입지 단지다”고 말했다.
■ GTX C노선 등 개발호재 예정
예정돼 있는 개발호재도 이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데 힘을 보탠다. 우선 양주 덕정에서 서울을 거쳐 수원까지 총 74.8km의 구간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착공을 앞두고 있는 것. GTX C노선이 정차하는 덕정역은 지행역과 불과 한 정거장이라 완공되면 삼성역까지 30분대 오고갈 수 있어 강남권 진입이 한결 빨라진다.
더불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파주~양주 구간)도 오는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대에 있는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도 연내 착공에 들어가는데 1단계 부지(26만7309㎡ 규모)에 50여 개의 기업 입주가 예정돼 있다. 전체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지속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동두천시 전체 지역사회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건설은 동두천에서 선호도 높은 브랜드인 ‘센트레빌’을 선보이는 만큼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평면과 특화 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전 가구를 판상형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맞통풍이 우수하다. 4베이 4룸 구조 특화 설계를 적용해 공간효율성도 높였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 팬트리와 일부 가구는 다락 공간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745-13에 있다.
한편 동부건설은 올해 지난 3월 인천 남동구 논현동 ‘논현센트레빌 라메르’ 오피스텔(630실)을 시작으로 약 6300여 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 주요 사업장으로는 서울 은평구 역촌1구역 재건축(총 752가구 중 일반분양 454가구), 서울 영등포동2가 439 가로주택정비사업(총 156가구 중 일반분양 110가구),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성빌라 재건축(총 90가구 중 일반분양 23가구)등이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