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국내 최대 건설·건축박람회 '2024 코리아빌드위크' 막 올라
약 800여개 업체, 2700부스 꾸며 '국내 최대 규모'
건축 관련 총망라...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이달 21~24일 행사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국내 대표 건축박람회 '2024 코리아빌드위크(KOREA BUILD WEEK)'가 21일 경기 고양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려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코리아빌드위크는 국내외 건축 기자재와 기술을 중심으로 '설계-시공-디자인-유지관리’ 등 건설·건축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 전시회다.
이 행사는 지난 1986년 경향하우징페어를 시작해 산업의 최신 동향을 제시하고 건자재 시장 활성하에 기여해 국내 최고 건설·건축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800여개 업체가 참가해 2700부스를 설치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업체와 바이어들도 대거 참여했다.
특히 국내 최고 건설·건축 전시회에 걸맞게 △구조·외장재·창호·건축공구 등 '건설·건축 기자재' △건설 기술·시스템과 건설 장비, 건축안전 등 '건설기술·장비' △냉난방·환기 설비,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등 '건축설비' △내장재·조명·디자인·시공 등 '인테리어' 까지 건축 관련 사업군을 한 자리에 모았다.
코리아빌드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코리아빌드는 글로벌 확장과 B2B(기업 간 거래)강화를 위해 계속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전시도 해외 공동관을 조성해 해외기업 부스를 유치하고 유관산업 전시회 와 전문 컨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해 카테고리별 관련 종사자에게 유익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코리아빌드위크는 총 다섯개 홀로 나눠 진행한다.
1홀은 △공기질 개선 △건물 유지관리 △홀인테리어, 2홀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설계시공 △냉난방과 환기 △석재, 3홀은 △건축공구 △모듈러 △프리캐스트콘크리트 △스마트홈, 4홀은 △화재안전 △스마트건설 △마감재 △조명 △인테리어 △주방과 욕실, 5홀은 △차양 △창호 △도장 방수재 등이다.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열린다. 이날 진행된 '국제OSC컨퍼런스'를 시작으로 '2024 건축주 세미나', '기후위기 극복위한 탄소중립(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과 클린에어 기후테크 컨퍼런스'등이 예정돼 있다.

코리아빌드위크는 2700 부스가 들어서는 만큼 소비자가 원하는 업체를 찾는 일이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사무국은 관람객을 위해 모바일 부스 배치도와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해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 네이게이션으로 원하는 품목별 참가 기업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장 부스에 들어선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국내 최대 건설 및 건축관련 전시회인 만큼 우리 회사가 참여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방문객으로 참가한 한 관계자는 "건설 관련 종사자로 행사에 참여했다"며 "다양한 업계 종사자들과 만나 어떤 새로운 사업이 있는지를 둘러보며 네트워킹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코리아빌드 관계자는 "코리아빌드위크는 주제별 컨퍼런스&세미나, 매칭 프로그램, 일대일 상담회 등 코리아빌드만의 프로그램들을 계속 기획하며 다른 건축전시회와의 차별화를 고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전문성을 강화해 참관객에 유익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참가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바이어와의 만남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만족도 높은 행사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전시업체 (주)메쎄이상이 주최한 '2024 코리아빌드위크'는 일산 킨텍스에서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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