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한·미 통상 협의 앞두고 관망세…코스피, 2,520선 약보합 마감
개인 1349억원 순매수…코스닥은 보합세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코스피가 한·미 ‘2+2’ 통상 협의를 앞두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3.23포인트(0.13%) 밀린 2,522.3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22포인트(0.01%) 낮은 2,525.34로 출발해 반짝 반등 후 하락 전환했다. 장중 최고가는 2,530.61, 최저가는 2,507.21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349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84억원과 7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405개 종목이 상승하고, 457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으로 마친 종목은 72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10위권 내에서 삼성전자우(0.65%)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3%), HD현대중공업(2.45%)이 올랐고, SK하이닉스(1.49%)와 LG에너지솔루션(2.15%), 삼성바이오로직스(1.88%), 현대차(0.58%), 셀트리온(0.81%), 기아(1.33%)는 내렸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보합으로 장을 닫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 한미 ‘2+2’ 통상 협의가 예정된 가운데 증시는 기대감보다는 관망심리가 주도하며 약보합권에서 머물렀다”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한 호실적을 발표했으나 투자심리가 약한 가운데 ‘셀온’(고점 매도) 매물이 출회하면서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지수는 726.08에 마감하며 전장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장중 최고가는 729.49, 최저가는 723.33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8억원과 52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이 31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702개 종목이 상승하고, 895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107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1.01%)와 휴젤(2.70%), 클래시스(2.56%), 파마리서치(4.89%)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0.13%)과 에코프로비엠(0.40%), HLB(1.25%), 리가켐바이오(0.26%), 펩트론(2.02%)은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장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상한가 종목은 코스닥시장에서만 총 8개 나왔다. 알파녹스(30.00%)와 블루엠텍(29.99%), 에이프로(29.98%), 버넥트(29.90%), 큐라티스(29.90%), HK이노엔(29.88%), 삼륭물산(29.84%), 인벤티지랩(29.81%)이 상한가로 거래를 종료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인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4.4원 오른 1435.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장보다 6.4원 오른 142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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