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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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닭 신화’ 삼양식품, 장 초반 ‘황제주’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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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003230)이 장 초반 100만원을 터치하며 ‘황제주’에 등극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오전 10시 21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1만2000원(1.21%) 내린 9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호실적 기대감에 장 초반 이날 100만1000원을 터치했으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바 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급증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5% 상승한 1조730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중 해외 매출이 1조3359억원에 달한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63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5% 증가해 업종 내 차별적인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불닭볶음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공급 측면에서는 생산능력(CAPA) 확장과 유통 채널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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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 장 초반 52주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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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069960)이 장 초반 9%대 뛰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현대백화점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6100원(9.95%) 오른 6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6만7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1분기 호실적과 증권가의 목표가 상향 조정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에 증권가는 실적 추정치 상향 등을 반영해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면세점·지누스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주력 사업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7만 5000원으로 올리며 “전사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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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불기둥 올리는 증권주, 줄줄이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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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006800) 등 증권주가 대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미래에셋증권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780원(6.57%) 오른 1만266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만283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신영증권(001720)도 전장 대비 6%대 상승률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외 삼성증권(016360)(3.77%)과 NH투자증권(005940)(3.72%), 한국금융지주(071050)(3.56%), 대신증권(003540)(3.21%), 키움증권(039490)(2.32%) 등이 줄줄이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증권주 강세의 배경으로는 브로커리지 실적 회복, 대체거래소 출범 등 구조적 기대감이 복합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도 긍정적 전망이 이어진다. 금리 인하와 규제 완화 기조, 자본 효율성 제고가 업황 개선을 견인할 주요 키워드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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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테마주, 무더기 하한가…대선 테마주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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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최종 결정되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맞았다.

 

‘한덕수 테마주’로 분류된 일정실업(008500)은 같은 시간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6700원(29.98%) 내린 1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이스크림에듀(289010)(30.00%)와 시공테크(020710)(29.95%)가 역시 한덕수 테마주로 묶여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반면 김문수 테마주로 분류된 평화홀딩스(010770)(30.00%)와 평화산업(090080)(29.99%), 대영포장(014160)(29.96%) 등은 상한가로 직행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밤 대선 기존 김문수 후보에서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안건에 대한 전 당원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부결되면서 한 전 총리의 후보 등록은 무산됐고, 김 후보는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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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입성’ 로킷헬스케어, 장 초반 70%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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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7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로킷헬스케어는 공모가(1만1000원) 대비 8500원(77.27%) 오른 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50%대 상승 출발해 장 초반 상승 폭을 확대 중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달 14~18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364.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 하단인 1만1000원에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SK증권 33.81대 1, KB증권 97.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총 청약 증거금 862억원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