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6.05 15:42 ㅣ 수정 : 2025.06.05 15:42
저출생 위기 극복 위한 의료·금융 협력 'WON비즈플라자'로 중소기업 임직원 지원
지난 4일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이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과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우리은행이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해 차병원과 손을 잡았다.
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전날 차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난임부부 치료지원 등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대응을 위한 의료와 금융의 협력 사례로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출산 지원 모델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향후 의료, 복지, 재정 등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해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안심하고 출산과 육아를 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출산 장려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차병원은 우리은행 임직원 뿐만 아니라 기업전용 공급망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중소기업 임직원에게도 출산 준비를 위한 의료 서비스 등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비즈플라자는 기업의 구매업무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약 7만개 기업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금융과 의료가 함께 손을 맞잡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공동의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금융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서 중소기업 임직원 저출생 극복지원 등 생애주기별 건강권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