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NEWS] “LF ‘여름 반팔템’·로엠 ‘린넨 컬렉션’으로 여름 준비하세요~”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패션업계가 올해 여름에 입기 좋은 패션 아이템 신상을 선보인다. LF의 던스트, 헤지스, 일꼬르소 등은 다양한 여름 반팔 아이템을 내놓았고, 로엠은 시원한 통기성과 쾌적한 착용감이 특징인 ‘린넨 컬렉션’을 출시한다.
■ LF 던스트‧헤지스‧TNGT‧질스튜어트뉴욕‧일꼬르소, 여름 반팔 아이템 선보여
LF가 2025년 여름 시즌을 맞아 감성과 개성을 담은 반팔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LF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단순한 로고보다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독특한 그래픽 티셔츠를 찾는다”며 “올 여름 빈티지한 무드의 그래픽 반팔티는 2030대 사이에서 하나의 자기 표현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는 올해 이례적으로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 날씨에 맞춰 반팔 티셔츠 스타일 수를 전년 대비 30% 확대했다. 이번 시즌 티셔츠는 유년기의 따뜻한 기억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과 감성적인 디테일을 담은 새로운 스타일들로 구성됐다. 생일 초를 불던 순간, 수영장에서의 한여름, 특별한 날을 위해 드레스업 했던 기억 등 소중한 장면들을 사진처럼 담아낸 디자인은 빈티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단순한 기본 아이템을 넘어 하나의 이야기와 감성을 담은 개성 있는 스타일로 주목 받고 있다. 여기에 귀엽고 경쾌한 강아지 일러스트를 더한 디자인도 남녀 모두에게 인기를 끌며 여름 시즌 포인트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헤지스(HAZZYS)도 이번 25SS 시즌, 그래픽 반팔 티셔츠 스타일 수를 전년 대비 약 40% 확대한다. 빛이 바랜 듯한 외관과 자연스러운 크랙(crack) 효과를 활용한 위트 있는 그래픽 티셔츠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개성 있는 여름 스타일을 제안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연출이 더해져 2030세대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2030대 구매 비중은 전년 대비 약 7% 증가했으며, 전체 반팔 티셔츠 매출 또한 전년 대비 약 3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F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TNGT 역시 기존 티셔츠 스타일 다변화에 나섰다. 기존 뒷판 중심의 그래픽 디자인에서 벗어나 앞판 그래픽을 활용한 제품을 확대하고, 스트라이프 패턴 티셔츠의 SKU를 전년 대비 10% 늘리는 등 반팔티 제품 구성을 한층 세분화했다. 특히 다잉 티셔츠, 링거 티셔츠 등 25SS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스타일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30대 구매고객 비중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고객당 구매금액 역시 약 10% 늘었다.
‘반팔 셔츠’의 변화도 눈에 띈다. 과거에는 기능성을 강조한 출근용 셔츠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캐주얼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탈바꿈하며 2030대의 여름 필수템으로 부상했다. 시어서커, 데님, 옥스퍼드, 크로셰, 레이스 등 소재가 한층 다양해졌고, 실루엣과 디자인에서도 실험적인 시도가 돋보인다.
LF ‘헤지스’는 이번 시즌 기본 화이트 셔츠는 물론, 하와이안 셔츠, 그래픽 오픈카라 셔츠, 레이스 장식 셔츠 등 다채로운 반팔 셔츠를 선보였다. 특히 그레이 컬러의 데님 셔츠는 트렌디한 색감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25SS 시즌 ‘데님 반팔 셔츠’ 매출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고, ‘시어서커 셔츠’ 역시 1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전체 ‘반팔 셔츠’ 카테고리 내 2030대 소비자 비중은 전년 15%대에서 올해 22%로 확대됐다.
‘질스튜어트뉴욕’은 올여름 반팔 셔츠 스타일을 전년 대비 11종 확대하며 여름 라인업을 강화했다. 플리츠, 린넨, 데님, 마이크로도트 등 다양한 소재와 패턴을 활용해 트렌드를 겨냥했다. 그 결과 데님 셔츠는 진청부터 연청까지 컬러가 확대됐고, 플리츠 셔츠는 출시 초부터 리오더 요청이 이어지는 등 고객 반응이 뜨겁다. 질스튜어트뉴욕 관계자는 “반팔 셔츠는 단품은 물론 다양한 이너와 함께 아우터처럼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같은 소재로 구성된 셔츠·자켓·팬츠 셋업 제품은 30대 소비자 사이에서 비즈니스 캐주얼룩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LF의 미니멀 컨템포러리 브랜드 ‘일꼬르소’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감각적 실루엣의 ‘반팔 니트’로 주목 받고 있다. 25SS 시즌 반팔 니트 매출은 전년 대비 170% 급증하며 브랜드의 대표 여름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일꼬르소 관계자는 “최근 2030대 남성의 여름 착장에서 니트 반팔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고급 케이블 조직과 루즈한 핏, 시원한 착용감을 갖춘 제품이 비즈니스 캐주얼부터 주말 룩까지 아우를 수 있어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로엠, 린넨 재킷부터 슬랙스까지…‘린넨 컬렉션’ 출시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로엠(ROEM)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린넨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린넨 특유의 시원함과 통기성은 유지하면서도, 텐셀과 리오셀 혼방 소재를 사용해 부드럽고 쾌적한 착용감을 더했다. 내추럴한 텍스처와 여유로운 핏의 린넨 재킷과 버튼업 슬리브리스 원피스 등 로엠의 스테디셀러와 신상품을 아우르며 실용성과 감도를 동시에 갖춘 구성을 선보인다.
로엠의 린넨 재킷은 누적 18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매년 여름 시즌마다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린넨 소재 비중을 더 높인 동시에, 재킷 9만 원대·슬랙스 5만 원대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여유롭고 자연스러운 보헤미안 무드를 담아, 린넨의 가볍고 시원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특히 모델이 착용한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단독은 물론 슬랙스와 함께 레이어드해도 자연스럽게 어울려, 다양한 여름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다.
이랜드 로엠 관계자는 “매년 여름 시즌마다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는 린넨 라인을 올해는 착용감과 퀄리티를 모두 고려해 더욱 업그레이드했다”며 “시원하고 편안한 기능성은 물론, 화보를 통해 스타일과 분위기에서도 여성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감성적인 포인트를 함께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로엠은 이번 린넨 컬렉션을 시작으로 3가지 다른 콘셉트의 ‘하이 서머(High Summer)’ 컬렉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린넨 컬렉션은 전국 로엠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후 출시되는 제품 정보는 로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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