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S 메이크업 트렌드…생기 넘치는 건강한 여성미 강조

오소희 입력 : 2012.01.17 10:13 ㅣ 수정 : 2012.01.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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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오소희 기자) 작년 강렬한 컬러의 메이크업이 유행이었다고 한다면 2012년에는 혈색있고 건강한 느낌이 넘치는 스킨에 자연스러운 광택미와 여성스러운 파스텔 룩이 유행할 예정이다.

2012 S/S 메이크업의 핵심 트렌드는 생기 넘치는 건강한 여성미를 지향한다. 전체적으로 밝은 빛을 통해 여성의 관능적인 매력을 더해주고 누드 계열과 파스텔 톤이 우아한 대비를 이루며 여성스러움을 더해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로맨틱하고 소프트한 빛, 핑크 컬러가 수채화처럼 은은하게 번지는 파스텔 룩, 갓 운동을 마친 듯 활력과 생기가 넘치며 자연스럽게 빛나는 피부 표현의 물광 룩, 다이내믹하면서도 자유로운 그래피티와 같이 경쾌한 네온 컬러를 표현한 비비드 룩, 럭셔리한 휴양지에서 태양의 빛을 머금은 브론즈 룩이 유행할 전망이다.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은 "이번 시즌에는 막 운동을 마치고 나온 듯 활력 넘치고 건강한 피부 위에 경쾌하고 도회적인 네온 컬러, 그리고 반짝이는 메탈릭 질감으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건강미를 더욱 강조하는 메이크업이 대세가 될 것"이라며, "가장 핵심은 인위적이지 않으면서 신선함과 에너지가 넘치는 건강한 피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비롭고 고혹적인 소녀...파스텔 룩(Pastel Look)

▲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피부에 여성스러운 파스텔 컬러로 메이크업 연출. [사진=맥]
    1.  크림블렌드블러쉬 소스윗, 소이지. 맥(MAC) 제품
    2.  핑크누보. 맥(MAC) 제품


파스텔 룩은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싱그러운 파스텔 빛의 만남이 신비롭고 고혹한 봄을 만나게 해준다. 올 봄에는 고급스럽고 모던한 느낌의 톤 다운된 파스텔 컬러가 대세다. 이때 파스텔 컬러를 엣지 있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하이라이팅이나 셰이딩(음영)을 자제해야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블러셔(볼터치)는 색이 피부 속에서 올라오는 것 처럼 자연스럽고 은은하게 펴발라 수채화처럼 자연스럽게 물들여지듯 표현한다. 올 봄에는 피치색, 연보라색, 장미색 등 다양한 블러셔 컬러에 도전해보자.

BASE 먼저 베이스를 이용해 피부결과 피부톤을 보정하고 얼굴을 깨끗하게 정돈한다. 그 다음 컨실러와 수분크림을 섞은 뒤 얼굴 전체에 베이스를 해 준다. 그 위에 파운데이션을 가볍게 터치하여 마무리하면 건강하면서도 어려 보이는 투명한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청순하면서도 엣지있는 산호빛 핑크 컬러의 크림 블렌드 블러셔를 광대뼈 주변에 부드럽게 펴 발라 소녀스러운 느낌을 극대화 한다.

EYES 은은한 핑크톤이 감도는 베이지 컬러의 아이셰도우를 수채화 물감이 퍼지 듯 쌍커풀에서 부터 눈두덩이까지 펴 발라준다. 자연스러은 음영감이 살아나면서 눈매가 더욱 또렷해 보인다. 소녀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아이라인은 생략하고 마스카라를 사용해 깔끔하면서도 깊이 있는 속눈썹을 연출해준다.

LIPS 장미빛 핑크 컬러의 핑크 립스틱을 입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물들이듯 펴 발라 마무리한다.


수분 촉촉 피부미인...글로우(물광) 메이크업

▲ 촉촉한 물광 메이크업에 짙은 스모키 포인트 메이크업을 연출. [사진=맥]
    1.  맥 미네랄라이즈 SPF15 파운데이션. 맥(MAC) 제품.
    2. 라이트풀 에센스. 맥(MAC) 제품.


막 세수를 하고 나온 듯한 촉촉하고 빛나는 피부의 윤기로 건강한 이미지의 물광 메이크업은 올해도 어김없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우(Glow) 메이크업으로 불리는 물광 메이크업은 도자기처럼 윤기나는 피부를 강조해 도자기 메이크업이라고도 한다.

무엇보다 과한 느낌의 메이크업이 아닌 자신의 건강한 피부색을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색조보다는 스킨 케어와 베이스 메이크업에 중점을 두어 화장을 한 듯 안한 듯 완벽하고 깨끗한 피부 결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하이라이터와 글로스를 이용해 물기를 머금은 듯한 피부를 표현해준 뒤 잡티를 커버하면서 자연스러운 피부를 표현하기 위해 컨실러를 사용해 부분 커버를 해 준다. 이때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는 파우더는 되도록이면 피하는 게 좋다.

BASE 수분감이 많은 에센스를 펴 발라 기초 단계에서부터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가꿔놓는다. 진주빛 펄감의 크림 타입의 메이크업 베이스를 이용해 전체적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피부톤을 표현한다.

그 위에 수분크림과 파운데이션을 1:1 비율로 섞어 부드럽게 블렌딩하여 펴 발라 건강하면서도 피부 속에서부터 촉촉히 수분이 베어 나오는 듯한 피부 표현을 완성한다.

리퀴드 타입의 펄 하이라이터를 사용해 이마에서부터 콧날의 T존과 눈가 등에 가볍게 발라주면 자연스러운 하이라이트 효과와 더불러 피부를 더욱 화사하게 빛나도록 연출할 수 있다.

EYES 진한 블랙의 파워포인트 펜슬 라이너로 엣지 있는 아이라인을 그려 독특한 느낌으로 표현한다.

LIPS 틴트 타입의 핑크 컬러로 원래 입술색처럼 자연스러운 핑크톤의 촉촉한 입술로 마무리하여 피트니스 센터에서 막 나온 듯 건강한 느낌의 물광 룩을 완성한다.


쉬크한 복고풍...비비드 룩(Vivid Look)

▲ 강렬한 레드립으로 연출한 비비드 룩. [사진=맥]
    1. 라이트풀 파운데이션. 맥(MAC) 제품.
    2. 임패션드 립스틱. 맥(MAC) 제품.


올 해도 어김없이 복고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탱글탱글 깨끗한 피부 위에 핫핑크, 아쿠아 등 네온(형광) 컬러의 사용으로 한층 대담해졌다. 스포티하면서 다이내믹한 형광톤이 살짝 도는 네온 컬러가 특징이지만,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기 보다는 눈과 입술에만 무심한 듯 쉬크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로시한 레드 입술에 완벽한 아이라인과 최대한으로 컬링된 속눈썹까지 복고스러운 느낌이 한 가득 담겨있는 매력적인 룩이다. 

BASE 수분 크림과 모이스춰 에센스를 이용해 기초 단계에서부터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가꿔놓는다. 탱글탱글한 탄력과 매끈한 윤기를 선사하는 모이스춰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발라 가볍게 마무리해준다.

EYES 하늘색 네온 컬러의 아이셰도우를 눈 앞머리에만 아주 얇게 펴 발라준다.

LIPS 네온빛의 핑크 립스틱을 꼼꼼하게 펴 발라 입술에 네온 포인트를 준다. 미니멀한 피부 표현과 아이 메이크업 그리고 입술의 강렬한 네온 컬러가 어우러져 쉬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네온 룩이 완성된다.


구릿빛 건강미인...
브론즈 룩(Bronze Look)

▲ 한층 어두운 파운데이션으로 구릿빛 브론즈 룩 연출. [사진=맥]
    1. 매직컬리 쿨리퀴드 파우더 허니로즈. 맥(MAC) 제품.
    2. 미넬랄라이즈 아이셰도우 서머 헤이즈. 맥(MAC) 제품.


럭셔리한 휴향지에서 바캉스를 즐기며 자연스레 햇볕에 그을린 듯한 느낌의 브론즈 룩. 매년 여름이면 각광받는 브론즈 메이크업이 이번 여름에는 하루 종일 검게 태운 듯한 인위적인 느낌 대신 럭셔리한 휴양지의 반짝이는 태양빛을 머금은 듯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메이크업으로 재탄생했다.

브론즈 메이크업은 기초단계에서 얼굴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지 않으면 피지로 인해 번들거려 지저분한 메이크업이 될 수 있다. 또한 피부 자체에 태닝을 하기 보다는 평소 자신의 피부보다 약간 어두운 계통의 파운데이션으로 얼굴을 표현한다. 특히 컨실러로 얼굴의 잡티 주근깨 등 색소 침착된 부분을 말끔히 가려줘 얼굴 톤을 균일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 메이크업은 워터프루프 제품의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로 깊이 있는 눈매를, 입술은 누드 톤 계열 태닝 느낌이 드는 제품으로 연출한다. 그 다음 오렌지, 브라운, 골드 계열의 블러셔를 브러쉬를 이용해 양 볼을 표현해 주고 골드 계열의 파우더를 브러쉬로 얼굴 전체를 터치해 마무리하면 럭셔리한 바캉스를 즐기는 우아한 여성이 될 수 있다.

BASE 평소에 쓰던 것에서 한 톤 다운된 색상의 베이스 제품으로 피부 표현을 완성한 뒤 촉촉하면서도 은은한 광택감이 돋보이는 리퀴드 파우더로 T존과 광대뼈 등에 가볍게 터치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건강한 느낌의 피부로 연출한다.

EYES 은은한 메탈릭 펄감이 살아있는 아이셰도우를 쌍꺼풀 전체적으로 펴 발라준다. 그 위에 브라운 색상의 라이너로 아이라인을 그려준 뒤, 자연스럽게 블렌딩한다. 고급스럽게 빛나는 메탈릭한 질감의 셰도우를 눈두덩에 펴 발라 하이라이트를 준다.

LIPS 자연스러운 산호 빛 립스틱을 가볍게 발라 전체적으로 우아하게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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