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NASH 치료제와 벨바라페닙의 가치 상승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21 17:10 ㅣ 수정 : 2022.02.21 17:10

북경한미의 고성장세 유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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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1일 한미약품에 대해 연구개발(R&D) 중심의 제약사라고 전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연결 매출은 한미약품(개별) 73%, 북경한미 21%, 한미정밀 6%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업이익은 각각 53%, 50%, -3%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미약품은 R&D 중심의 제약사로 R&D 파이프라인 가치 변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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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연구원은 “한미약품 주가의 중요 변수는 HM15211 등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2022년 내 2B상 결과 발표, 흑색종 치료제로 개발될 벨바라페닙(Belvarafenib)의 임상 진행, 현재 Spectrum이 개발 중이며 FDA 승인을 목전에 둔 Poziotinib/Rolontis의 실제 매출 추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주요 R&D 이벤트 중 2022년 내 HM15211 등 NASH 치료제 2상 결과 발표, 흑색종 치료제로 개발될 Belvarafenib의 임상 진행 등이 중요할 것”이라며 “특히 HM15211은 Triple Agonist로 2상을 통해 지방간 감소 효과를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 승인된 NASH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Placebo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면 되는 상황”이라며 “Belvarafenib의 경우 Roche와 1조원(계약금 1000억 원) 규모의 기술 이전 계약을 맺은 물질로 Roche가 정밀 의학 2상(TAPISTRY)에 추가하며 본격적인 개발 의지를 알렸다”고 언급했다.

 

이어 “흑색종의 경우 표적 치료제보다 여보이(Yervoy) 및 옵디보(Opdivo)와 같은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넘어서야 상업적인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약품의 향후 실적은 북경한미유한공사의 실적 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특히 유아용 진해거담제의/정장제의 판매 증가 추세 지속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미약품(개별)에서도 아모잘탄/로수젯/에소메졸 등 개량복합신약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호적인 영업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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