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국 영사관이 폐쇄될 수도 있다고?"

김영남 기자 입력 : 2025.04.18 10:12 ㅣ 수정 : 2025.04.18 10:12

트럼프, ‘부산영사관' 폐쇄 검토...아시아에선 부산이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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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투데이=김영남 기자] 부산 미국 영사관의 폐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 총 27곳을 폐쇄하는 걸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중 부산 미국영사관이 포함됐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정부 효율화 방안의 일환으로 검토되고 있는데 아시아에선 유일하게 부산 영사관이 대상에 올랐다는 게 주목할 점이다. 

 

이번 전 세계 미국 대사관 및 영사관 폐쇄 검토안은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중심으로 연방 정부 축소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검토된 국무부 개편 방안으로 해석되지만 결정이 났는지는 아직 확인할 수 없는 단계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 타임 브루스 대변인은 CNN을 통해 "현재 거론된 숫자는 알수 없는 경로를 통해 유출된 문서에 기반한 정확하지 못한 내용일 수 있다"며 명확한 확인은 하지 않았다.  

 

부산 미국 영사관은 부산, 울산, 대구, 경남, 제주도 지역 등의 한미 교류를 증진시키고 해당 지역과 관련한 사업을 하는 미국 기업을 지원하는 업무를 한다.

 

만약 부산 미국 영사관 폐지설이 사실이라면, 서울에 있는 주한미국대사관이 부산 영사관 업무를 대신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미국 비자 발급과 관련한 업무는 현재도 서울 미국대사관이 처리하고 있어 영사관 업무 불편이 극심할 것으로 보진 않지만, 그간 부산 미국 영사관이 담담했던 한미간 교류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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