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뷰] 권익현 부안군수 “균형·실용 행정”…지방 소도시의 조용한 반격

여정수 기자 입력 : 2025.04.18 10:40 ㅣ 수정 : 2025.04.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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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부안군수 [사진=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DB]

 

[전북/뉴스투데이=여정수 기자]  전북 서해안의 위치한 전북특자도 부안군이 조용하지만 뚜렷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그 변화의 중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가 있다.

 

민선 7기부터 8기에 이르기까지 권익현 부안군수는 외형보다 내실에 집중하며 균형 있고 실용적인 행정을 통해 지역의 체질을 바꿔 왔다.

 

핵심 전략은 이른바 세바퀴 경제.  수소에너지, 푸드플랜, 글로벌 관광을 세 축으로 삼아 부안의 미래산업 기반을 재구성하는 구조 전환 프로젝트다.

 

첫째로, 수소산업의 경우 변산권 해상풍력 개발과 연계한 수소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점진적으로 진척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안은 청정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업과 식품 산업을 연계한 통합 먹거리 체계를 구축해 농가 소득 향상과 식품산업 고도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둘째로, 푸드플랜 사업은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의 전 과정을 지역 내에서 순환시키는 구조로, 부안형 순환경제의 기반이 되고 있다.

 

관광 산업 역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존의 계절형 관광지에서 벗어나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셋째로, 변산반도국립공원과 채석강, 위도 등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과 함께, 스마트 관광 기반도 강화되고 있다.

 

2023년 변산권은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사업지로 선정되며 디지털 행정과 관광 인프라가 접목된 사업이 본격화됐다.

 

행정 운영 방식에서도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불필요한 행정 관행을 줄이고 적재적소의 인사 배치와 현장 중심 의사결정 시스템이 강화됐다.

 

이어 주민 참여 기반의 공론화 절차와 민관 협치 구조를 제도화해 지방행정의 투명성과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정책 결정의 전 과정에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설계된 이 시스템은 부안군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안군은 현재, 농업 기반의 전통 산업과 미래 산업이 공존하는 구조로 천천히 이동 중이다. 지역 자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군정이 추진되고 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일부 쟁점이나 조정이 필요한 사안도 있었지만 큰 틀에서 보았을 때 부안군은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함께 추구하고 있다.

 

특히, 주민 중심의 행정과 미래 전략 산업의 병행 추진은 유사 지자체의 정책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부안은 지금 작지만 강한 자립 도시로의 전환점을 지나고 있기에 그 이정표 위에는 행정의 정제와 정책의 실현력이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지역을 재정비한 권익현 군수의 행정 철학이 뚜렷하게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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