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그리고 만들고 쓰기' 사상구,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교류 확대

박경민 기자 입력 : 2025.04.18 11:15 ㅣ 수정 : 2025.04.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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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주민들이 천아트 및 한글캘리그라피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사진=부산사상구]

 

[부산/뉴스투데이=박경민 기자] 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가 외국인 주민의 지역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외국인주민 인프라 조성을 위해 올해 상반기 외국인주민 문화예술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상예술인협회 등과 협력하여 2022년부터 4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외에도 관내 대학교(신라대, 동서대, 경남정보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프로그램의 대상과 범위가 더욱 확대됐다.

 

상반기 주요 운영 강좌는 한식 디저트 만들기(맛보기), 미술활동(그리기), 도자기 공예(만들기), 천아트 및 한글 캘리그라피(쓰기) 등 총 4개의 문화예술 강좌가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매주 1회 정기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대학생들은 학사 일정에 맞춘 상․하반기 1개월씩 단기 집중형 프로그램으로 참여한다.

 

또한 7월 중에는 프로그램 수강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사상구 관내 명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생활사박물관 등 지역의 역사‧문화적 장소를 둘러보고 간담회를 통해 지역과의 소통 기회를 갖는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외국인 주민과 대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포용 도시로서의 기반을 탄탄히 해나가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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