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동남아서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앞세워 공조 시장까지 노린다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6.12 10:53 ㅣ 수정 : 2025.06.12 10:53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앞세워 고속 성장 중인 동남아 공조 시장 정조준
동남아 대규모 시설 중심 B2B 냉난방공조 솔루션 사업도 적극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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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사진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필두로 고속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공조 시장을 정조준한다. 

 

삼성전자는 12일 와이파이(Wi-Fi) 기능과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1Way 카세트(Cassette)형 시스템에어컨 신모델을 통해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1Way 카세트형 무풍에어컨은 높이 135mm의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설치가 용이하고 공간 효율성도 우수하다. 때문에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동남아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내장형 와이파이 덕분에 별도의 와이파이 키트(kit)를 구매하지 않고도 ‘스마트싱스’와 ‘빅스비’ 등 스마트한 사용 경험이 가능하다.

 

스마트싱스 앱에 연결해 ‘AI 절약 모드’ 사용 시 에너지 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의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활용해 실내 온·습도 조절 등 여러 에어컨 기능을 음성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또 기존 냉매인 R410A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2% 수준으로 낮은 R32 냉매가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동남아 지역에서 B2B 냉난방공조 솔루션 사업을 프리미엄 주거 단지부터 공공 시설, 고급 리조트, 호텔 등 대규모 시설에 이르기까지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동남아 시장에서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확대됐다. 특히 1Way 카세트 모델의 판매량은 35% 이상 급격하게 늘었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독보적인 냉방 기술까지 겸비한 제품을 통해 시장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최항석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스마트한 연결 경험과 콤팩트한 디자인,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라며 “동남아에 이어 글로벌 전 지역 공조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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