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6.12 11:18 ㅣ 수정 : 2025.06.12 11:18
간판 및 실내 보수 지원…사업장별 최대 200만원 한도
[사진=하나은행]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하나은행이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해소 및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1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하는 것으로 간판 및 실내 보수가 필요한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다음달 9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며 '간판 지원'과 '실내 보수 지원’으로 사업 분야를 나눠 각 1000개씩 총 2000개 사업장 앞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간판 지원 사업의 경우 사업장 외관 개선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의 신청을 받아 노후 간판 교체나 추가 설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장별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벽면 이용 간판 △돌출 간판 △입간판 △창문 이용 광고물 등에 환경개선을 진행한다.
실내 보수 지원 사업은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매장 인테리어 △화장실 개선 △테이블 교체 △집기 비품 구입 등 매장 실내보수 시공비 및 비품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역시 사업장별 지원한도는 최대 200만원이다.
지원 대상자는 사업성, 지속 가능성, 지원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한다. 특히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지정되는 지역상권인 '골목형 상점가'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승인이 완료된 소상공인들에게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의 매출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현장 중심의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