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용 기자 입력 : 2025.05.28 09:46 ㅣ 수정 : 2025.05.28 09:46
송금 실적 따라 최대 연 5% 금리 혜택 전용 앱 초성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
하나은행이 해외송금을 자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하나더이지 적금’을 출시했다. [사진=하나은행]
[뉴스투데이=이금용 기자] 하나은행이 해외송금을 자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용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송금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하나더이지(Hana the EASY) 적금’은 올해 말까지 3만좌 한정으로 판매된다.
2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더이지 적금’은 매달 1만~3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1년 만기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2%에 우대금리 최대 연 3%를 더해 최고 연 5% 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해외송금 건수와 금액, 급여이체, 하나카드 결제 실적 등에 따라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송금 건수별 최고 연 1.5% △송금 금액별 최고 연 0.5% △급여이체 연 0.5% △하나카드 결제 실적 연 0.5%로 구성된다.
해당 상품은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전용 상품으로, 급여 등의 정기 송금 수요가 있는 고객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객이 적금 만기 이전에 귀국하거나 적금액을 본국으로 송금해야 할 경우 ‘특별중도해지’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가입은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 또는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가능하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열린다. 하나은행은 오는 29일부터 6월 말까지 ‘하나EZ’ 앱을 통해 초성 퀴즈 이벤트를 실시하고, 참여자 중 △황금열쇠(1명) △CU 편의점 상품권 3만원권(10명) △파리바게뜨 상품권 1만원권(100명)을 추첨해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 주거래 외국인 손님이 더 나은 조건에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나더이지 적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