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대전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1000억원 출자…"지역 상생 앞장"

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5.14 10:44 ㅣ 수정 : 2025.05.14 10:44

대전광역시·대전투자금융과 협력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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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호성 하나은행장, 이장우 대전시장, 송원강 대전투자금융 대표이사가 지난 13일 열린 '대전 D-도약펀드' 출자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하나은행이 대전지역 스타트업 혁신 성장 지원 및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대전 D-도약펀드'에 1000억원을 출자한다.

 

14일 하나은행은 전날 오후 대전시청에서 대전광역시, 대전투자금융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지역 내 기술 기반 창업 기업들이 성장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최초 모펀드 결성 목표 금액인 2000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1000억원을 출자해 지역의 대표은행으로서 금융 기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전투자금융은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는 주체로서 투자기업 발굴과 사후 성장 지원을 위해 하나은행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대전투자금융은 대전시 100% 출자로 설립된 국내 최초 공공 벤처캐피탈이다. 

 

하나은행의 이번 대전 D-도약펀드 출자는 충청은행부터 이어지는 대전광역시와의 60여년의 인연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특히 실질적인 지방은행 역할을 실천하며 대전지역 발전에 기여해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대전투자금융의 제1호 펀드인 대전 D-도약펀드 조성에 하나은행이 금융권 첫 번째로 함께 함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하나은행의 이번 펀드 출자가 대전광역시에 본사를 둔 많은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의 탄생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지금처럼 지역 상생을 실천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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