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외국인 재입국 시기에 대한 기다림도 끝이 있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25 10:30 ㅣ 수정 : 2021.10.25 10:30

3분기 영업이익 32억원(흑자전환) 컨센서스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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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8월 595억원을 기록한 카지노의 깜짝 호실적에 기인해 3분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8% 늘어난 1221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VIP 방문객 8000명, 드랍액 43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모두 지표 하락이 발생했으나, 홀드율이 16.4%로 개선되며 카지노 합산 매출액 760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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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수 연구원은 “3분기는 여름 휴가 시즌과 맞물리며 비카지노 부문의 회복도 발생하여 호텔과 복합리조트의 동시 개선을 추정한다”며 “또한 카지노 영업관련 변동비 외 특별한 비용 추가도 발생하지 않아 매출원가 역시 1066억원으로 안정되어 이익 개선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월별 카지노 매출액은 7월부터 3개월간 각각 69억원, 595억원, 96억원을 기록했다”며 “상반기 월평균 VIP 방문객은 3950명이고 드랍액은 1456억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에는 월평균 VIP 방문객 2680명, 드랍액 1433억원으로 거리두기 4단계 영향을 받으며 방문객이 감소했으나, 상반기 대비 인당 드랍액의 성장이 45% 나타나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른 영업 부진 영향을 메꿨다”라며 “하지만 홀드율이 3분기 월별로 3.5%, 31.5%, 7.6%로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방문객 감소에 따른 모수 지표 하락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고, 4분기에는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으로 방문객과 드랍액이 상향되며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중순 트래블 버블이 체결된 싱가포르의 외국인 방문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향후 상호 협약에 따른 백신 접종 증명을 확장해 가며 외국인 재입국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파라다이스는 일본 방문객 회복 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본 VIP 재입국 시 영종도 복합리조트에 대한 효과가 가장 두드러 질 것으로 보이고,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특성상 큰 고정비를 담당하는 비카지노의 영향을 카지노 실적 개선으로 상쇄시키며 전체적인 회복을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마카오 카지노 산업 관련 변화는 글로벌 수준을 갖춘 국내 카지노 복합리조트에는 긍정적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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